어린이날 풍경 변천사…최고의 선물은?

입력 2014.05.05 (19:12) 수정 2014.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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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 생일만큼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바로 오늘일 겁니다.

어린이날 선물 때문일텐데요.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온 선물, 그래도 가장 소중한 선물은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속 캐릭터를 쏙 빼닮은 장난감.

로봇과 인형에 마음을 뺏긴 어린이들이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판매대엔 어린이날 선물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 "레고요"

<인터뷰> "보드게임을 받아서 집에서도 해보고 싶고..."

하지만 먹고살기 힘들었던 50,60년대, 눈깔 사탕 하나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최무관 : "입 안에 녹여서 먹지도 않고 그냥 깨물어서 먹었고.. 그게 우리 유일한 먹을 거리라고 할까..."

1970년 어린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을 챙기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과자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

경제 성장기였던 80년대엔 건전지를 이용한 전동 완구와 게임기가, 그리고 90년대 이후엔 삐삐와 휴대용 카세트 등으로 고급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배봉균(신세계 한국상업사박물관장) : "경제상황과 관심사랄지 그 다음에 소득수준에 따라서 그 시대별로 다양하게..."

선물 목록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까지 올라가 있는 요즘, 하지만, 아무리 비싼 선물보다 어린이들이 평생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선물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일 겁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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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풍경 변천사…최고의 선물은?
    • 입력 2014-05-05 19:15:29
    • 수정2014-05-05 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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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 생일만큼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바로 오늘일 겁니다.

어린이날 선물 때문일텐데요.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온 선물, 그래도 가장 소중한 선물은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속 캐릭터를 쏙 빼닮은 장난감.

로봇과 인형에 마음을 뺏긴 어린이들이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판매대엔 어린이날 선물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 "레고요"

<인터뷰> "보드게임을 받아서 집에서도 해보고 싶고..."

하지만 먹고살기 힘들었던 50,60년대, 눈깔 사탕 하나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최무관 : "입 안에 녹여서 먹지도 않고 그냥 깨물어서 먹었고.. 그게 우리 유일한 먹을 거리라고 할까..."

1970년 어린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을 챙기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과자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

경제 성장기였던 80년대엔 건전지를 이용한 전동 완구와 게임기가, 그리고 90년대 이후엔 삐삐와 휴대용 카세트 등으로 고급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배봉균(신세계 한국상업사박물관장) : "경제상황과 관심사랄지 그 다음에 소득수준에 따라서 그 시대별로 다양하게..."

선물 목록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까지 올라가 있는 요즘, 하지만, 아무리 비싼 선물보다 어린이들이 평생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선물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일 겁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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