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발길 이어져…유족 “특검 요구”

입력 2014.05.06 (19:03) 수정 2014.05.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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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의 마지막 날이 오늘도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전국적으로 133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분향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다소 쌀쌀해졌지만 이곳 분향소는 여전히 많은 조문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분향소 입구에는 오후 내내 조문을 기다리는 긴 줄도 이어졌습니다.

휴일 마지막 날인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조문객들이 많았는데요, 단원고 희생자 또래로 보이는 고등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 탑승객 등 220명의 영정사진이 안치됐습니다.

공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오늘로 여드레인데요, 오늘만 2만4천여 명의 조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의 조문객 수는 기존 임시 분향소의 조문객 수를 포함해 모두 42만여 명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누적 조문객은 전국적으로 133만여 명에 달합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분향소 입구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는데요,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참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으려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실시를 위한 서명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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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 발길 이어져…유족 “특검 요구”
    • 입력 2014-05-06 19:05:52
    • 수정2014-05-06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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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의 마지막 날이 오늘도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전국적으로 133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분향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다소 쌀쌀해졌지만 이곳 분향소는 여전히 많은 조문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분향소 입구에는 오후 내내 조문을 기다리는 긴 줄도 이어졌습니다.

휴일 마지막 날인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조문객들이 많았는데요, 단원고 희생자 또래로 보이는 고등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 탑승객 등 220명의 영정사진이 안치됐습니다.

공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오늘로 여드레인데요, 오늘만 2만4천여 명의 조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의 조문객 수는 기존 임시 분향소의 조문객 수를 포함해 모두 42만여 명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누적 조문객은 전국적으로 133만여 명에 달합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분향소 입구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는데요,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참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으려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실시를 위한 서명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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