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물거래’ 운영 조폭 적발
입력 2014.05.06 (19:23)
수정 2014.05.06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참여해 주도한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운영과 불법 차명계자 공급, 자금 세탁까지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물 투자 사이트를 알려준다는 인터넷 카페.
하지만, 제시된 주소는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불법 사이트로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정식 선물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보증금 천5백만원 대신, 수수료만 내고 계좌를 빌리거나 가입자들 간의 가상거래도 가능합니다.
'유성온천파' 조직원 임 모씨는 2012년 이런 불법 사이트가 돈벌이가 된다고 확신하고 사이트 운영자 유 모씨와 동업합니다.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변경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콜센터와 서버를 설치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1년 4개월 동안 거래된 돈은 천 2백억원, 수익은 2백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강해운(강력부장) : "제3세대 조폭이 이제는 그 시장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불법 선물시장에까지 지출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역할분담도 확실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유입하는 데는 리딩그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증권 전문가들을 내세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대여할 176개 불법 차명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세탁하는데는 대전의 또다른 조직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달아난 주범 임씨와 폭력배들을 수배하고 사이트 운영자 등 8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참여해 주도한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운영과 불법 차명계자 공급, 자금 세탁까지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물 투자 사이트를 알려준다는 인터넷 카페.
하지만, 제시된 주소는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불법 사이트로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정식 선물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보증금 천5백만원 대신, 수수료만 내고 계좌를 빌리거나 가입자들 간의 가상거래도 가능합니다.
'유성온천파' 조직원 임 모씨는 2012년 이런 불법 사이트가 돈벌이가 된다고 확신하고 사이트 운영자 유 모씨와 동업합니다.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변경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콜센터와 서버를 설치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1년 4개월 동안 거래된 돈은 천 2백억원, 수익은 2백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강해운(강력부장) : "제3세대 조폭이 이제는 그 시장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불법 선물시장에까지 지출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역할분담도 확실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유입하는 데는 리딩그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증권 전문가들을 내세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대여할 176개 불법 차명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세탁하는데는 대전의 또다른 조직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달아난 주범 임씨와 폭력배들을 수배하고 사이트 운영자 등 8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법 선물거래’ 운영 조폭 적발
-
- 입력 2014-05-06 19:24:24
- 수정2014-05-06 19:36:19
<앵커 멘트>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참여해 주도한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운영과 불법 차명계자 공급, 자금 세탁까지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물 투자 사이트를 알려준다는 인터넷 카페.
하지만, 제시된 주소는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불법 사이트로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정식 선물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보증금 천5백만원 대신, 수수료만 내고 계좌를 빌리거나 가입자들 간의 가상거래도 가능합니다.
'유성온천파' 조직원 임 모씨는 2012년 이런 불법 사이트가 돈벌이가 된다고 확신하고 사이트 운영자 유 모씨와 동업합니다.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변경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콜센터와 서버를 설치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1년 4개월 동안 거래된 돈은 천 2백억원, 수익은 2백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강해운(강력부장) : "제3세대 조폭이 이제는 그 시장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불법 선물시장에까지 지출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역할분담도 확실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유입하는 데는 리딩그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증권 전문가들을 내세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대여할 176개 불법 차명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세탁하는데는 대전의 또다른 조직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달아난 주범 임씨와 폭력배들을 수배하고 사이트 운영자 등 8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참여해 주도한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운영과 불법 차명계자 공급, 자금 세탁까지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물 투자 사이트를 알려준다는 인터넷 카페.
하지만, 제시된 주소는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불법 사이트로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정식 선물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보증금 천5백만원 대신, 수수료만 내고 계좌를 빌리거나 가입자들 간의 가상거래도 가능합니다.
'유성온천파' 조직원 임 모씨는 2012년 이런 불법 사이트가 돈벌이가 된다고 확신하고 사이트 운영자 유 모씨와 동업합니다.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변경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콜센터와 서버를 설치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1년 4개월 동안 거래된 돈은 천 2백억원, 수익은 2백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강해운(강력부장) : "제3세대 조폭이 이제는 그 시장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불법 선물시장에까지 지출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역할분담도 확실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유입하는 데는 리딩그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증권 전문가들을 내세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대여할 176개 불법 차명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세탁하는데는 대전의 또다른 조직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달아난 주범 임씨와 폭력배들을 수배하고 사이트 운영자 등 8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최영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