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북한 위험한 도발…동맹 협력 강화”

입력 2014.05.07 (06:13) 수정 2014.05.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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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미국 외교국방정책의 큰 그림을 설명하면서 고립주의 정책을 택해서는 않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 등을 미국이 적극 대처해야 할 주요 안보 현안으로 예시하면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국제적인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미국이 고립주의를 택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물론 북한의 계속되는 위험한 도발도 미국이 고립을 택해서는 안되는 이유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노력이 아니라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동북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헤이글 장관은 국제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부담이나 자선이 아니며 이를 회피하는 것은 훗날 비용부담만 훨씬 늘릴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유럽국가들이 주축인 나토에 대해서도 방위비를 늘려서 미국의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확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도 자신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임을 미국 정부는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나빠진 경제사정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도 예전같은 일방적 지원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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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 “북한 위험한 도발…동맹 협력 강화”
    • 입력 2014-05-07 06:15:04
    • 수정2014-05-07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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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미국 외교국방정책의 큰 그림을 설명하면서 고립주의 정책을 택해서는 않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 등을 미국이 적극 대처해야 할 주요 안보 현안으로 예시하면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국제적인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미국이 고립주의를 택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물론 북한의 계속되는 위험한 도발도 미국이 고립을 택해서는 안되는 이유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노력이 아니라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동북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헤이글 장관은 국제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부담이나 자선이 아니며 이를 회피하는 것은 훗날 비용부담만 훨씬 늘릴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유럽국가들이 주축인 나토에 대해서도 방위비를 늘려서 미국의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확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도 자신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임을 미국 정부는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나빠진 경제사정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도 예전같은 일방적 지원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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