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5.07 (17:00) 수정 2014.05.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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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부터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진척이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 시간 반 뒤부터 구조 작업이 다시 이뤄집니다.

오늘부터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물살이 가장 느린 소조기입니다.

현재 사고 해역은 파고가 0.8미터로 낮습니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 수색이 작업 자체는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민관군 합동조사팀은 오늘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여객선을 수색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4층 선미 쪽 격실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69명이고, 실종자는 33명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벌써 22일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유실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40km 지점까지 5중 그물망을 설치해 시신 유실을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신이 이미 유실됐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군 병력을 동원해 주변 섬과 해안가에 걸쳐 수색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한 민간 잠수사가 수색 작업을 벌이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또 한 밤을 지샜습니다.

구조 당국은 이 같은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탐사장비 등 첨단장비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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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5-07 17:01:54
    • 수정2014-05-07 17: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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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부터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진척이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 시간 반 뒤부터 구조 작업이 다시 이뤄집니다.

오늘부터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물살이 가장 느린 소조기입니다.

현재 사고 해역은 파고가 0.8미터로 낮습니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 수색이 작업 자체는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민관군 합동조사팀은 오늘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여객선을 수색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4층 선미 쪽 격실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69명이고, 실종자는 33명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벌써 22일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유실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40km 지점까지 5중 그물망을 설치해 시신 유실을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신이 이미 유실됐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군 병력을 동원해 주변 섬과 해안가에 걸쳐 수색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한 민간 잠수사가 수색 작업을 벌이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또 한 밤을 지샜습니다.

구조 당국은 이 같은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탐사장비 등 첨단장비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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