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어머니·치매 장모 ‘10년 병수발’ 감동
입력 2014.05.08 (00:09)
수정 2014.05.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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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지극한 효심과 효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한 공무원의 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병든 노모와 장모를 한집에서 10년간 돌봐왔다는 윤상기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공직 생활 32년 째인 윤상기 사무관.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장모의 식사를 직접 챙기는 일입니다.
<녹취> "이거 드시고 건강하셔야 돼~"
머리도 정성껏 빗겨 드리고, 치매를 앓는 장모를 위해 말도 계속 건넵니다.
이렇게 투병 중인 장모과 어머니를 한집에서 보살핀 지 10년.
뇌병변을 앓던 어머니는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떴지만, 윤 사무관의 지극한 효심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윤상기(충북도 보육지원팀장) : "자식으로서 하는 도리를 하는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연히 모시고 돌아가실 때 편안히 모시는 게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대소변을 치우고 목욕과 식사까지 책임지는 윤 사무관 부부의 정성을 지켜본 슬하의 4자녀도 병 수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윤상기 사무관 아내) : "할머니 다 목욕 닦아드리고 그럴 정도로 애들이 잘 했기 때문에 제가 조금 힘들었어도 아이들, 애기 아빠가 많이 협조해 줘서…"
남다른 효 실천으로 주변에 감동을 준 윤 사무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지극한 효심과 효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한 공무원의 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병든 노모와 장모를 한집에서 10년간 돌봐왔다는 윤상기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공직 생활 32년 째인 윤상기 사무관.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장모의 식사를 직접 챙기는 일입니다.
<녹취> "이거 드시고 건강하셔야 돼~"
머리도 정성껏 빗겨 드리고, 치매를 앓는 장모를 위해 말도 계속 건넵니다.
이렇게 투병 중인 장모과 어머니를 한집에서 보살핀 지 10년.
뇌병변을 앓던 어머니는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떴지만, 윤 사무관의 지극한 효심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윤상기(충북도 보육지원팀장) : "자식으로서 하는 도리를 하는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연히 모시고 돌아가실 때 편안히 모시는 게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대소변을 치우고 목욕과 식사까지 책임지는 윤 사무관 부부의 정성을 지켜본 슬하의 4자녀도 병 수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윤상기 사무관 아내) : "할머니 다 목욕 닦아드리고 그럴 정도로 애들이 잘 했기 때문에 제가 조금 힘들었어도 아이들, 애기 아빠가 많이 협조해 줘서…"
남다른 효 실천으로 주변에 감동을 준 윤 사무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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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병변 어머니·치매 장모 ‘10년 병수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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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00:23:37
- 수정2014-05-08 07:40:44

<앵커-멘트>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지극한 효심과 효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한 공무원의 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병든 노모와 장모를 한집에서 10년간 돌봐왔다는 윤상기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공직 생활 32년 째인 윤상기 사무관.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장모의 식사를 직접 챙기는 일입니다.
<녹취> "이거 드시고 건강하셔야 돼~"
머리도 정성껏 빗겨 드리고, 치매를 앓는 장모를 위해 말도 계속 건넵니다.
이렇게 투병 중인 장모과 어머니를 한집에서 보살핀 지 10년.
뇌병변을 앓던 어머니는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떴지만, 윤 사무관의 지극한 효심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윤상기(충북도 보육지원팀장) : "자식으로서 하는 도리를 하는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연히 모시고 돌아가실 때 편안히 모시는 게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대소변을 치우고 목욕과 식사까지 책임지는 윤 사무관 부부의 정성을 지켜본 슬하의 4자녀도 병 수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윤상기 사무관 아내) : "할머니 다 목욕 닦아드리고 그럴 정도로 애들이 잘 했기 때문에 제가 조금 힘들었어도 아이들, 애기 아빠가 많이 협조해 줘서…"
남다른 효 실천으로 주변에 감동을 준 윤 사무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지극한 효심과 효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한 공무원의 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병든 노모와 장모를 한집에서 10년간 돌봐왔다는 윤상기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공직 생활 32년 째인 윤상기 사무관.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장모의 식사를 직접 챙기는 일입니다.
<녹취> "이거 드시고 건강하셔야 돼~"
머리도 정성껏 빗겨 드리고, 치매를 앓는 장모를 위해 말도 계속 건넵니다.
이렇게 투병 중인 장모과 어머니를 한집에서 보살핀 지 10년.
뇌병변을 앓던 어머니는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떴지만, 윤 사무관의 지극한 효심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윤상기(충북도 보육지원팀장) : "자식으로서 하는 도리를 하는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연히 모시고 돌아가실 때 편안히 모시는 게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대소변을 치우고 목욕과 식사까지 책임지는 윤 사무관 부부의 정성을 지켜본 슬하의 4자녀도 병 수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윤상기 사무관 아내) : "할머니 다 목욕 닦아드리고 그럴 정도로 애들이 잘 했기 때문에 제가 조금 힘들었어도 아이들, 애기 아빠가 많이 협조해 줘서…"
남다른 효 실천으로 주변에 감동을 준 윤 사무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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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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