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거침없는 사막 질주 ‘버키카 경주’ 외

입력 2014.05.08 (06:46) 수정 2014.05.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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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의 탈것이라고 하면 보통 낙타를 떠오르게 되는데요.

가파른 모래 언덕도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사막용 자동차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도처럼 거대한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광활한 두바이 사막을 누비는 자동차들!

무선 조종 장난감 같은 외형과는 다르게 무려 8백 마력에 달하는 엄청난 힘으로 모래 언덕의 가파른 경사를 날쌔게 오르내립니다.

롤러코스터 이상의 스릴과 속도를 자랑하는 이 사막 레이싱은 오프로드 스포츠의 일종인 '버기카'인데요.

산악 및 사막용으로 제작한 특수 차량이라고 합니다.

푹푹 빠질 듯한 깊은 모래를 헤치며 언덕 정상을 뛰어 넘고

앞바퀴를 들어 올린 채,뒷바퀴만으로 아찔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버기카!

이걸 타고 있노라면 거침없는 사막의 전사가 된 기분이 절로 들겠네요.

얌체 견공의 가로채기 기술

얌전히 앉아있는 세 애완견에게 주인이 소시지 간식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주인이 먹어도 된다고 하기 전까지 절대 입에 대지 않는데요.

주인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돌연 오른쪽에 있던 한 마리가 소시지 전부를 한 입에 훔쳐 달아납니다.

바로 앞에서 눈 뜨고 코 베인 다른 개들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인데요,

이렇게나 순진한 표정으로 검은 속셈을 꾸미던 견공!

보면 볼수록 정말 얌체 같네요.

<앵커 멘트>

내로라하는 유럽의 농구 선수들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 호흡으로 이색 농구 묘기를 선보였는데요.

그 흥미로운 현장을 만나보시죠.

수영장에서 펼쳐진 패스의 향연

<리포트>

바비큐 파티가 열린 고급 주택 수영장!

건장한 청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농구공을 패스합니다.

이 기상천외한 묘기는

유럽 농구의 '챔피언스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유로 리그'의 4강전 개막을축하하는 의미로 유럽 각국의 농구 스타들이 참여한 건데요.

이들의 빠르고 감각적인 패스로 수영장 사이를 넘나드는 농구공!

수력 제트팩을 타고 나타난 선수에게까지 이어진 뒤, 시원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선수들의 찰떡 호흡으로 만든 유쾌한 농구 묘기네요.

만남부터 이별까지…'새끼 여우 구조기'

움직이는 손 인형을 보고 작은 동물 한 마리가 상자에서 뛰어나오는데요.

외형은 강아지와 똑 닮았지만, 이 동물의 정체는 태어난 지 6개월도 안된 야생 새끼 여우입니다.

미국의 한 부부가 사금 채취 체험 중 우연히 이 새끼 여우를 발견하고

야생동물 보호소에 보내기까지의 일상과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한 건데요.

발견 당시 어미를 잃고 목에 심한 상처와 탈수 증상이 있었던 새끼여우!

수의사인 부부의 보살핌 덕분에 전문 보호소에서도 지낼 수 있을 만큼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부부의 집에서 함께 한 시간은 단 며칠 밖에 안됐지만, 서로 얼마나 정이 들었을지 알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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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5-08 07: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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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의 탈것이라고 하면 보통 낙타를 떠오르게 되는데요.

가파른 모래 언덕도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사막용 자동차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도처럼 거대한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광활한 두바이 사막을 누비는 자동차들!

무선 조종 장난감 같은 외형과는 다르게 무려 8백 마력에 달하는 엄청난 힘으로 모래 언덕의 가파른 경사를 날쌔게 오르내립니다.

롤러코스터 이상의 스릴과 속도를 자랑하는 이 사막 레이싱은 오프로드 스포츠의 일종인 '버기카'인데요.

산악 및 사막용으로 제작한 특수 차량이라고 합니다.

푹푹 빠질 듯한 깊은 모래를 헤치며 언덕 정상을 뛰어 넘고

앞바퀴를 들어 올린 채,뒷바퀴만으로 아찔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버기카!

이걸 타고 있노라면 거침없는 사막의 전사가 된 기분이 절로 들겠네요.

얌체 견공의 가로채기 기술

얌전히 앉아있는 세 애완견에게 주인이 소시지 간식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주인이 먹어도 된다고 하기 전까지 절대 입에 대지 않는데요.

주인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돌연 오른쪽에 있던 한 마리가 소시지 전부를 한 입에 훔쳐 달아납니다.

바로 앞에서 눈 뜨고 코 베인 다른 개들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인데요,

이렇게나 순진한 표정으로 검은 속셈을 꾸미던 견공!

보면 볼수록 정말 얌체 같네요.

<앵커 멘트>

내로라하는 유럽의 농구 선수들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 호흡으로 이색 농구 묘기를 선보였는데요.

그 흥미로운 현장을 만나보시죠.

수영장에서 펼쳐진 패스의 향연

<리포트>

바비큐 파티가 열린 고급 주택 수영장!

건장한 청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농구공을 패스합니다.

이 기상천외한 묘기는

유럽 농구의 '챔피언스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유로 리그'의 4강전 개막을축하하는 의미로 유럽 각국의 농구 스타들이 참여한 건데요.

이들의 빠르고 감각적인 패스로 수영장 사이를 넘나드는 농구공!

수력 제트팩을 타고 나타난 선수에게까지 이어진 뒤, 시원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선수들의 찰떡 호흡으로 만든 유쾌한 농구 묘기네요.

만남부터 이별까지…'새끼 여우 구조기'

움직이는 손 인형을 보고 작은 동물 한 마리가 상자에서 뛰어나오는데요.

외형은 강아지와 똑 닮았지만, 이 동물의 정체는 태어난 지 6개월도 안된 야생 새끼 여우입니다.

미국의 한 부부가 사금 채취 체험 중 우연히 이 새끼 여우를 발견하고

야생동물 보호소에 보내기까지의 일상과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한 건데요.

발견 당시 어미를 잃고 목에 심한 상처와 탈수 증상이 있었던 새끼여우!

수의사인 부부의 보살핌 덕분에 전문 보호소에서도 지낼 수 있을 만큼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부부의 집에서 함께 한 시간은 단 며칠 밖에 안됐지만, 서로 얼마나 정이 들었을지 알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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