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20여 대 자체 분석해 진상 규명”
입력 2014.05.08 (07:04)
수정 2014.05.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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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직후 해경의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며,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이 왔다, 아직 움직이면 안 된다."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지 40여 분 후인 9시38분, 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보낸 휴대전화 SNS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이미 선체가 기울었을 때입니다.
이처럼 사고 초기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게,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의 입장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 대책위는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사법당국이 수사 내용 일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도 천명했습니다.
현재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수사당국에 넘기지 않고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복구해 침몰 직후 상황을 자체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대책위 :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돌입할 것임을"
대책위는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와 함께, 조문객들을 상대로 한 서명 운동도 벌였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시민 44만여 명이, 전국적으로는 145만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넋을 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직후 해경의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며,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이 왔다, 아직 움직이면 안 된다."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지 40여 분 후인 9시38분, 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보낸 휴대전화 SNS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이미 선체가 기울었을 때입니다.
이처럼 사고 초기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게,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의 입장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 대책위는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사법당국이 수사 내용 일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도 천명했습니다.
현재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수사당국에 넘기지 않고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복구해 침몰 직후 상황을 자체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대책위 :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돌입할 것임을"
대책위는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와 함께, 조문객들을 상대로 한 서명 운동도 벌였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시민 44만여 명이, 전국적으로는 145만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넋을 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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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20여 대 자체 분석해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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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07:06:32
- 수정2014-05-08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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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직후 해경의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며,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이 왔다, 아직 움직이면 안 된다."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지 40여 분 후인 9시38분, 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보낸 휴대전화 SNS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이미 선체가 기울었을 때입니다.
이처럼 사고 초기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게,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의 입장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 대책위는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사법당국이 수사 내용 일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도 천명했습니다.
현재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수사당국에 넘기지 않고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복구해 침몰 직후 상황을 자체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대책위 :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돌입할 것임을"
대책위는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와 함께, 조문객들을 상대로 한 서명 운동도 벌였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시민 44만여 명이, 전국적으로는 145만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넋을 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직후 해경의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며,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이 왔다, 아직 움직이면 안 된다."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지 40여 분 후인 9시38분, 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보낸 휴대전화 SNS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이미 선체가 기울었을 때입니다.
이처럼 사고 초기 늑장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게,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의 입장입니다.
단원고 피해자 가족 대책위는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사법당국이 수사 내용 일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도 천명했습니다.
현재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수사당국에 넘기지 않고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복구해 침몰 직후 상황을 자체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대책위 :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돌입할 것임을"
대책위는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와 함께, 조문객들을 상대로 한 서명 운동도 벌였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시민 44만여 명이, 전국적으로는 145만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넋을 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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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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