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차남·측근, 3차 소환 통보도 거부

입력 2014.05.08 (12:08) 수정 2014.05.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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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과 핵심 측근들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핵심 인물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까.

<리포트>

네, 3차 소환 통보이자 마지막 소환 통보였는데, 결국 이들 3명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미 수사당국과 이들을 강제 송환하는 것도 협의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둘째 아들 소환 없이 유병언 전 회장을 바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서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유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천해지' 등 계열사 대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계열사 대표들은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하는 등 유 씨 일가를 지원하면서 회사에 수백억 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과 내일 법원에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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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차남·측근, 3차 소환 통보도 거부
    • 입력 2014-05-08 12:11:10
    • 수정2014-05-08 13:18:24
    뉴스 12
<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과 핵심 측근들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핵심 인물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까.

<리포트>

네, 3차 소환 통보이자 마지막 소환 통보였는데, 결국 이들 3명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미 수사당국과 이들을 강제 송환하는 것도 협의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둘째 아들 소환 없이 유병언 전 회장을 바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서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유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천해지' 등 계열사 대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계열사 대표들은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하는 등 유 씨 일가를 지원하면서 회사에 수백억 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과 내일 법원에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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