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차남·측근 마지막 3차 소환도 거부

입력 2014.05.08 (15:08) 수정 2014.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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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과 핵심 측근들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검찰이 유 전 회장을 소환할 시기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인천지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핵심 인물들이 결국 예상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리포트>

네, 유병언 전 회장의 둘째 아들 혁기 씨, 그리고 최측근 2명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혁기 씨는 유 전 회장의 실질적 후계자로 알려져 있죠, 다른 측근 두 명도 유 전 회장의 횡령 혐의와 경영 관여를 밝히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이 미 수사당국과 강제 송환하는 것도 협의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검찰이 이제 국내에 있는 유병언 씨를 바로 부르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다음주에 소환이 있을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검찰은 세월호 회사인 '청해진해운'에서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내부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유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었는데, 또 하나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유 씨 일가에 자문료 등을 주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계열사 대표 3명은, 오늘과 내일 법원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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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차남·측근 마지막 3차 소환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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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과 핵심 측근들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검찰이 유 전 회장을 소환할 시기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인천지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핵심 인물들이 결국 예상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리포트>

네, 유병언 전 회장의 둘째 아들 혁기 씨, 그리고 최측근 2명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혁기 씨는 유 전 회장의 실질적 후계자로 알려져 있죠, 다른 측근 두 명도 유 전 회장의 횡령 혐의와 경영 관여를 밝히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이 미 수사당국과 강제 송환하는 것도 협의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검찰이 이제 국내에 있는 유병언 씨를 바로 부르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다음주에 소환이 있을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검찰은 세월호 회사인 '청해진해운'에서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내부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유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었는데, 또 하나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유 씨 일가에 자문료 등을 주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계열사 대표 3명은, 오늘과 내일 법원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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