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북한 최전방 ‘3개 군단’ 소속인 듯
입력 2014.05.09 (07:10)
수정 2014.05.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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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보면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비행거리가 400킬로미터를 넘어 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정찰 사정권에 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기가 발진한 해주와 개성, 평강은 북한 최전방 4개 군단 가운데 3곳을 아우릅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이륙한 해주에 사령부를 둔 4군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을, 개성 인근의 2군단은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전력입니다.
산악을 낀 5군단은 특수부대를 통한 기습침투가 주임무입니다.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녹취> 이성열(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 : "군사 중요 핵심시설에 대해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4시간 동안, 420여 킬로미터를 날 수 있어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정찰한 뒤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 수준의 무인기라면 공격용으로 전환되더라도 위력은 크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종승(국방과학연구소 무인항공기사업단장) : "불필요한 장비를 대신해서 (폭약을) 싣는다면 얼마나 실을 수 있을까 분석을 했고요. 3~4kg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건물 내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손상이 거의 없다."
군 당국은 감시 자산 재배치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취약한 방공망을 보완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보면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비행거리가 400킬로미터를 넘어 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정찰 사정권에 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기가 발진한 해주와 개성, 평강은 북한 최전방 4개 군단 가운데 3곳을 아우릅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이륙한 해주에 사령부를 둔 4군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을, 개성 인근의 2군단은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전력입니다.
산악을 낀 5군단은 특수부대를 통한 기습침투가 주임무입니다.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녹취> 이성열(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 : "군사 중요 핵심시설에 대해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4시간 동안, 420여 킬로미터를 날 수 있어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정찰한 뒤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 수준의 무인기라면 공격용으로 전환되더라도 위력은 크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종승(국방과학연구소 무인항공기사업단장) : "불필요한 장비를 대신해서 (폭약을) 싣는다면 얼마나 실을 수 있을까 분석을 했고요. 3~4kg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건물 내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손상이 거의 없다."
군 당국은 감시 자산 재배치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취약한 방공망을 보완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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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09 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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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보면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비행거리가 400킬로미터를 넘어 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정찰 사정권에 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기가 발진한 해주와 개성, 평강은 북한 최전방 4개 군단 가운데 3곳을 아우릅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이륙한 해주에 사령부를 둔 4군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을, 개성 인근의 2군단은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전력입니다.
산악을 낀 5군단은 특수부대를 통한 기습침투가 주임무입니다.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녹취> 이성열(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 : "군사 중요 핵심시설에 대해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4시간 동안, 420여 킬로미터를 날 수 있어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정찰한 뒤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 수준의 무인기라면 공격용으로 전환되더라도 위력은 크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종승(국방과학연구소 무인항공기사업단장) : "불필요한 장비를 대신해서 (폭약을) 싣는다면 얼마나 실을 수 있을까 분석을 했고요. 3~4kg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건물 내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손상이 거의 없다."
군 당국은 감시 자산 재배치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취약한 방공망을 보완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보면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비행거리가 400킬로미터를 넘어 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정찰 사정권에 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기가 발진한 해주와 개성, 평강은 북한 최전방 4개 군단 가운데 3곳을 아우릅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이륙한 해주에 사령부를 둔 4군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을, 개성 인근의 2군단은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전력입니다.
산악을 낀 5군단은 특수부대를 통한 기습침투가 주임무입니다.
북한이 주요 공격 축선을 따라 무인기를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녹취> 이성열(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 : "군사 중요 핵심시설에 대해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최대 4시간 동안, 420여 킬로미터를 날 수 있어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정찰한 뒤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 수준의 무인기라면 공격용으로 전환되더라도 위력은 크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종승(국방과학연구소 무인항공기사업단장) : "불필요한 장비를 대신해서 (폭약을) 싣는다면 얼마나 실을 수 있을까 분석을 했고요. 3~4kg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건물 내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손상이 거의 없다."
군 당국은 감시 자산 재배치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취약한 방공망을 보완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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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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