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5%, “부모 자식 따로 사는 게 편해”
입력 2014.05.09 (07:38)
수정 2014.05.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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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명 가운데 3명은 나이가 들어도 자녀와 따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전국 기혼남녀 천 4백여 명에게 부모 봉양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자녀가 모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 장남이나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성별로 따지면 남성의 34%, 여성의 7%가 장남 등이 모셔야 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나이가 들었을 때 자녀와 같이 살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77%가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부모에게 주는 용돈에 대해선 62%가 생일이나 명절에만 준다고 답했고, 정기적으로 준다는 대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가정 가운데 절반 가량인 55%는 양가에 모두 드린다고 답했고, 액수는 10에서 20만원이 42%, 20에서 30만원이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한 뒤 배우자의 부모와 한 집에서 석 달 이상 살아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4명 가운데 세 명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구협회는 고령화 시대 안정된 노후를 위해선 체계적인 노후 설계와 정부의 노인복지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명 가운데 3명은 나이가 들어도 자녀와 따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전국 기혼남녀 천 4백여 명에게 부모 봉양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자녀가 모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 장남이나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성별로 따지면 남성의 34%, 여성의 7%가 장남 등이 모셔야 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나이가 들었을 때 자녀와 같이 살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77%가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부모에게 주는 용돈에 대해선 62%가 생일이나 명절에만 준다고 답했고, 정기적으로 준다는 대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가정 가운데 절반 가량인 55%는 양가에 모두 드린다고 답했고, 액수는 10에서 20만원이 42%, 20에서 30만원이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한 뒤 배우자의 부모와 한 집에서 석 달 이상 살아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4명 가운데 세 명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구협회는 고령화 시대 안정된 노후를 위해선 체계적인 노후 설계와 정부의 노인복지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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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45%, “부모 자식 따로 사는 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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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9 07:52:02
- 수정2014-05-09 07:55:49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명 가운데 3명은 나이가 들어도 자녀와 따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전국 기혼남녀 천 4백여 명에게 부모 봉양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자녀가 모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 장남이나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성별로 따지면 남성의 34%, 여성의 7%가 장남 등이 모셔야 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나이가 들었을 때 자녀와 같이 살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77%가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부모에게 주는 용돈에 대해선 62%가 생일이나 명절에만 준다고 답했고, 정기적으로 준다는 대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가정 가운데 절반 가량인 55%는 양가에 모두 드린다고 답했고, 액수는 10에서 20만원이 42%, 20에서 30만원이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한 뒤 배우자의 부모와 한 집에서 석 달 이상 살아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4명 가운데 세 명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구협회는 고령화 시대 안정된 노후를 위해선 체계적인 노후 설계와 정부의 노인복지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명 가운데 3명은 나이가 들어도 자녀와 따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전국 기혼남녀 천 4백여 명에게 부모 봉양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자녀가 모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 장남이나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성별로 따지면 남성의 34%, 여성의 7%가 장남 등이 모셔야 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나이가 들었을 때 자녀와 같이 살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77%가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부모에게 주는 용돈에 대해선 62%가 생일이나 명절에만 준다고 답했고, 정기적으로 준다는 대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가정 가운데 절반 가량인 55%는 양가에 모두 드린다고 답했고, 액수는 10에서 20만원이 42%, 20에서 30만원이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한 뒤 배우자의 부모와 한 집에서 석 달 이상 살아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4명 가운데 세 명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구협회는 고령화 시대 안정된 노후를 위해선 체계적인 노후 설계와 정부의 노인복지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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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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