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희생자 4명 추가 발견

입력 2014.05.09 (12:03) 수정 2014.05.09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오늘로 24일째를 맞았습니다.

밤사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벌여 희생자 4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어젯밤 선체 수색을 재개해 사망자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구조팀은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밤 11시 사이 4층 뱃머리 중앙 격실과 5층 뱃머리 선원 격실 등을 집중 수색해 남자 시신 2구와 여자 시신 2구를 차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백7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1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또 어제 수색에서 진도와 완도 섬지역 해안에서 구명환과 운동화, 상의, 침구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과 어선·그물 수색에서는 특이한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조팀은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대인 오전 9시 반부터 수중 주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이후 오늘 수색이 가능한 정조 시간은 오후 5시 반, 밤 10시 전후입니다.

구조팀은 오늘 수색 구역을 기존의 격실 64곳에서 백11곳으로 확대하고 1차 수색을 마친 격실과 공용구역 등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잠수사가 4층 배 뒤쪽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지만 쇠지렛대 등 장비로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진행해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비해 해상 수색 범위도 침몰 지점으로부터 68킬로미터까지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희생자 4명 추가 발견
    • 입력 2014-05-09 12:05:44
    • 수정2014-05-09 13:12:47
    뉴스 12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오늘로 24일째를 맞았습니다.

밤사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벌여 희생자 4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어젯밤 선체 수색을 재개해 사망자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구조팀은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밤 11시 사이 4층 뱃머리 중앙 격실과 5층 뱃머리 선원 격실 등을 집중 수색해 남자 시신 2구와 여자 시신 2구를 차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백7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1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또 어제 수색에서 진도와 완도 섬지역 해안에서 구명환과 운동화, 상의, 침구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과 어선·그물 수색에서는 특이한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조팀은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대인 오전 9시 반부터 수중 주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이후 오늘 수색이 가능한 정조 시간은 오후 5시 반, 밤 10시 전후입니다.

구조팀은 오늘 수색 구역을 기존의 격실 64곳에서 백11곳으로 확대하고 1차 수색을 마친 격실과 공용구역 등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잠수사가 4층 배 뒤쪽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지만 쇠지렛대 등 장비로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진행해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비해 해상 수색 범위도 침몰 지점으로부터 68킬로미터까지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