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사고대책본부

입력 2014.05.09 (12:05) 수정 2014.05.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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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저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연결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새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숨진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해경이 사실상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장성길 기자, 민간 잠수사들의 자격증 여부는 확인이 됐나요?

<리포트>

수색 도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와 관련해 해경이 자격과 보험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 씨가 사망한 뒤 3일이 지나서야 해경이 현재 투입된 민간 잠수사와 자격을 확인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투입된 민간잠수사 3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잠수사 자격증이 있으며, 무자격은 한 명도 경력이 20년어서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광욱 씨 사망 초기 때 해경과 언딘 간의 책임 공방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동원령을 내린 것은 해경이기 때문에 숨진 이광욱 씨의 보상과 비용은 해경에서 책임지겠다고 해서 논란은 일단락했습니다.

하지만 보험 문제에서는 아직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들의 보험 등 고용여건에 관한 부분은 언딘측에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어딘이 보험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욱 씨 사망 이후 추가로 모집한 민간 잠수사는 아직 없으며, 일부 민간 잠수사들은 입수대신 보조업무를 맡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경은 최근 언딘 측이 인양 작업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이는 언딘 측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으며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는 인양작업 시기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한 섣불리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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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사고대책본부
    • 입력 2014-05-09 12:06:51
    • 수정2014-05-09 13:00:12
    뉴스 12
<앵커 멘트>

먼저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연결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새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숨진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해경이 사실상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장성길 기자, 민간 잠수사들의 자격증 여부는 확인이 됐나요?

<리포트>

수색 도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와 관련해 해경이 자격과 보험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 씨가 사망한 뒤 3일이 지나서야 해경이 현재 투입된 민간 잠수사와 자격을 확인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투입된 민간잠수사 3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잠수사 자격증이 있으며, 무자격은 한 명도 경력이 20년어서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광욱 씨 사망 초기 때 해경과 언딘 간의 책임 공방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동원령을 내린 것은 해경이기 때문에 숨진 이광욱 씨의 보상과 비용은 해경에서 책임지겠다고 해서 논란은 일단락했습니다.

하지만 보험 문제에서는 아직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들의 보험 등 고용여건에 관한 부분은 언딘측에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어딘이 보험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욱 씨 사망 이후 추가로 모집한 민간 잠수사는 아직 없으며, 일부 민간 잠수사들은 입수대신 보조업무를 맡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경은 최근 언딘 측이 인양 작업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이는 언딘 측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으며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는 인양작업 시기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한 섣불리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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