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내일 출석…차남 등 체포 나서

입력 2014.05.09 (19:05) 수정 2014.05.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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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해외에 머물면서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과 측근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계열사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 씨는 내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해외에 머물면서 소환을 거부한 유 씨의 차남과 딸, 핵심 측근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범죄인 인도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의 관계사인 '노른자쇼핑'의 대표인 연기자 전양자 씨를 내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노른자쇼핑'은 계열사와 내부 거래 등을 통해 유 씨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부르지만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 큰딸이 대표로 있는 '모래알디자인'을 비롯해 유 씨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계열사 인테리어 사업을 도맡아 하면서 유 씨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열사 대표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천해지' 대표 변 모 씨 등 또 다른 측근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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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양자 내일 출석…차남 등 체포 나서
    • 입력 2014-05-09 19:07:07
    • 수정2014-05-09 2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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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해외에 머물면서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과 측근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계열사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 씨는 내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해외에 머물면서 소환을 거부한 유 씨의 차남과 딸, 핵심 측근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범죄인 인도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의 관계사인 '노른자쇼핑'의 대표인 연기자 전양자 씨를 내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노른자쇼핑'은 계열사와 내부 거래 등을 통해 유 씨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부르지만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 큰딸이 대표로 있는 '모래알디자인'을 비롯해 유 씨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계열사 인테리어 사업을 도맡아 하면서 유 씨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열사 대표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천해지' 대표 변 모 씨 등 또 다른 측근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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