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사람 대신 인형이 지키는 마을 외
입력 2014.05.12 (08:11)
수정 2014.05.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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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과거 사람들로 북적였던 시골 마을들은 이제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한데요.
이에 일본의 한 마을에선 사람을 대신해 이것을 세웠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일본 시코쿠 산골에 위치한 나고로 마을.
밭을 일구는 농부들도 (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모두 사람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마을 곳곳에 세워진 사람 크기의 인형들,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기분마저 드는데요.
이 마을에 인형이 만들어진 건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인형 전문가 아라노 쯔나미는 마을 주민이 떠난 빈자리를 인형으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350개의 인형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이젠 인형을 보기 위해 산골까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인형들도 덜 외롭겠어요.
1986년으로 돌아간 가족의 일상
<앵커 멘트>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우리 생활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해졌는데요.
그런데 이런 삶을 과감히 버리고 오히려 과거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로 만화영화를 보고 전화번호부책을 뒤져 전화를 거는 가족들.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캐나다에 사는 한 가족의 모습인데요.
블레어 맥밀런 부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생각해 이런 기술이 없던 1986년의 생활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벌써 1년째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집 인테리어와 머리, 옷 스타일도 80년대처럼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 올해 나이 스물일곱, 스물여덟 살이라고 합니다.
삶은 과거로 돌아갔는데 부부의 모습은 20년 후 미래로 간 것 같네요.
텅 빈 놀이터 이곳저곳에 검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스티커에는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갇혀 지내죠?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는 걸 대신할 순 없으니 현실 세계에 나와 놀라는 겁니다.
스웨덴 학생들이 고안한 이 스티커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이 화두인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아기 사자의 첫 수영 심사
사육사가 아기 사자를 연못에 빠트립니다.
허우적대다 도망치듯 물 밖으로 나오는 아기 사자. 이거 영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다행히 또 다른 아기 사자는 멋지게 수영에 성공합니다.
얼마 전, 미국 워싱턴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사자 네 마리의 수영 심사가 있었는데요.
맹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물 밖에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귀엽죠?
나물과 약초로 피부 미인 되세요!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말린 나물이나 한약재를 구입해 드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재료들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준다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손쉽게 피부 관리하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얗고 깨끗한 피부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동경하는 피부죠~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한약재나 나물을 활용한 천연 팩은 어떨까요?
먼저 노화에도 좋다는 쑥팩입니다.
쑥을 끓인 물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섞으면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진 쑥은 플레인 요구르트나 꿀에 개어서 피부에 팩으로 바를 경우에 피부 미백, 그리고 피부 진정 및 재생, 피부 노화 및 잔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도 천연 팩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독성이 없어 상처치료에 좋은 민들레는 항균, 소염작용의 효과가 있어 안면홍조, 여드름 진정에 좋고요.
알로에 겔과 함께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력 회복에 좋아 나물로 먹는 당귀는 뿌리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보혈의 효능이 있어 여성의 약초라 불리는 당귀는 팩으로 활용할 경우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며 피부 미백의 효능이 있어 안색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얼굴에 팩을 바른 다음 보통은 팩제가 마르도록 그냥 두는 경우가 많죠~
이때 랩을 잘라 팩 위에 덮어주면 노폐물과 각질이 팩에 흡착돼서 팩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니 꼭 참고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재료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손등에 테스트해 보는 게 좋고요.
또 천연재료로 만드는 팩은 재료가 산화되기 쉬운 특성이 있는데요.
반드시 15분이나 20분 이내에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과거 사람들로 북적였던 시골 마을들은 이제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한데요.
이에 일본의 한 마을에선 사람을 대신해 이것을 세웠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일본 시코쿠 산골에 위치한 나고로 마을.
밭을 일구는 농부들도 (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모두 사람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마을 곳곳에 세워진 사람 크기의 인형들,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기분마저 드는데요.
이 마을에 인형이 만들어진 건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인형 전문가 아라노 쯔나미는 마을 주민이 떠난 빈자리를 인형으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350개의 인형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이젠 인형을 보기 위해 산골까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인형들도 덜 외롭겠어요.
1986년으로 돌아간 가족의 일상
<앵커 멘트>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우리 생활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해졌는데요.
그런데 이런 삶을 과감히 버리고 오히려 과거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로 만화영화를 보고 전화번호부책을 뒤져 전화를 거는 가족들.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캐나다에 사는 한 가족의 모습인데요.
블레어 맥밀런 부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생각해 이런 기술이 없던 1986년의 생활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벌써 1년째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집 인테리어와 머리, 옷 스타일도 80년대처럼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 올해 나이 스물일곱, 스물여덟 살이라고 합니다.
삶은 과거로 돌아갔는데 부부의 모습은 20년 후 미래로 간 것 같네요.
텅 빈 놀이터 이곳저곳에 검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스티커에는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갇혀 지내죠?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는 걸 대신할 순 없으니 현실 세계에 나와 놀라는 겁니다.
스웨덴 학생들이 고안한 이 스티커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이 화두인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아기 사자의 첫 수영 심사
사육사가 아기 사자를 연못에 빠트립니다.
허우적대다 도망치듯 물 밖으로 나오는 아기 사자. 이거 영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다행히 또 다른 아기 사자는 멋지게 수영에 성공합니다.
얼마 전, 미국 워싱턴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사자 네 마리의 수영 심사가 있었는데요.
맹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물 밖에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귀엽죠?
나물과 약초로 피부 미인 되세요!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말린 나물이나 한약재를 구입해 드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재료들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준다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손쉽게 피부 관리하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얗고 깨끗한 피부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동경하는 피부죠~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한약재나 나물을 활용한 천연 팩은 어떨까요?
먼저 노화에도 좋다는 쑥팩입니다.
쑥을 끓인 물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섞으면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진 쑥은 플레인 요구르트나 꿀에 개어서 피부에 팩으로 바를 경우에 피부 미백, 그리고 피부 진정 및 재생, 피부 노화 및 잔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도 천연 팩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독성이 없어 상처치료에 좋은 민들레는 항균, 소염작용의 효과가 있어 안면홍조, 여드름 진정에 좋고요.
알로에 겔과 함께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력 회복에 좋아 나물로 먹는 당귀는 뿌리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보혈의 효능이 있어 여성의 약초라 불리는 당귀는 팩으로 활용할 경우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며 피부 미백의 효능이 있어 안색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얼굴에 팩을 바른 다음 보통은 팩제가 마르도록 그냥 두는 경우가 많죠~
이때 랩을 잘라 팩 위에 덮어주면 노폐물과 각질이 팩에 흡착돼서 팩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니 꼭 참고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재료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손등에 테스트해 보는 게 좋고요.
또 천연재료로 만드는 팩은 재료가 산화되기 쉬운 특성이 있는데요.
반드시 15분이나 20분 이내에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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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2 0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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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과거 사람들로 북적였던 시골 마을들은 이제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한데요.
이에 일본의 한 마을에선 사람을 대신해 이것을 세웠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일본 시코쿠 산골에 위치한 나고로 마을.
밭을 일구는 농부들도 (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모두 사람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마을 곳곳에 세워진 사람 크기의 인형들,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기분마저 드는데요.
이 마을에 인형이 만들어진 건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인형 전문가 아라노 쯔나미는 마을 주민이 떠난 빈자리를 인형으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350개의 인형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이젠 인형을 보기 위해 산골까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인형들도 덜 외롭겠어요.
1986년으로 돌아간 가족의 일상
<앵커 멘트>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우리 생활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해졌는데요.
그런데 이런 삶을 과감히 버리고 오히려 과거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로 만화영화를 보고 전화번호부책을 뒤져 전화를 거는 가족들.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캐나다에 사는 한 가족의 모습인데요.
블레어 맥밀런 부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생각해 이런 기술이 없던 1986년의 생활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벌써 1년째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집 인테리어와 머리, 옷 스타일도 80년대처럼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 올해 나이 스물일곱, 스물여덟 살이라고 합니다.
삶은 과거로 돌아갔는데 부부의 모습은 20년 후 미래로 간 것 같네요.
텅 빈 놀이터 이곳저곳에 검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스티커에는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갇혀 지내죠?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는 걸 대신할 순 없으니 현실 세계에 나와 놀라는 겁니다.
스웨덴 학생들이 고안한 이 스티커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이 화두인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아기 사자의 첫 수영 심사
사육사가 아기 사자를 연못에 빠트립니다.
허우적대다 도망치듯 물 밖으로 나오는 아기 사자. 이거 영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다행히 또 다른 아기 사자는 멋지게 수영에 성공합니다.
얼마 전, 미국 워싱턴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사자 네 마리의 수영 심사가 있었는데요.
맹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물 밖에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귀엽죠?
나물과 약초로 피부 미인 되세요!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말린 나물이나 한약재를 구입해 드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재료들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준다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손쉽게 피부 관리하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얗고 깨끗한 피부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동경하는 피부죠~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한약재나 나물을 활용한 천연 팩은 어떨까요?
먼저 노화에도 좋다는 쑥팩입니다.
쑥을 끓인 물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섞으면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진 쑥은 플레인 요구르트나 꿀에 개어서 피부에 팩으로 바를 경우에 피부 미백, 그리고 피부 진정 및 재생, 피부 노화 및 잔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도 천연 팩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독성이 없어 상처치료에 좋은 민들레는 항균, 소염작용의 효과가 있어 안면홍조, 여드름 진정에 좋고요.
알로에 겔과 함께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력 회복에 좋아 나물로 먹는 당귀는 뿌리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보혈의 효능이 있어 여성의 약초라 불리는 당귀는 팩으로 활용할 경우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며 피부 미백의 효능이 있어 안색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얼굴에 팩을 바른 다음 보통은 팩제가 마르도록 그냥 두는 경우가 많죠~
이때 랩을 잘라 팩 위에 덮어주면 노폐물과 각질이 팩에 흡착돼서 팩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니 꼭 참고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재료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손등에 테스트해 보는 게 좋고요.
또 천연재료로 만드는 팩은 재료가 산화되기 쉬운 특성이 있는데요.
반드시 15분이나 20분 이내에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과거 사람들로 북적였던 시골 마을들은 이제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한데요.
이에 일본의 한 마을에선 사람을 대신해 이것을 세웠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일본 시코쿠 산골에 위치한 나고로 마을.
밭을 일구는 농부들도 (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모두 사람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마을 곳곳에 세워진 사람 크기의 인형들,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기분마저 드는데요.
이 마을에 인형이 만들어진 건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인형 전문가 아라노 쯔나미는 마을 주민이 떠난 빈자리를 인형으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350개의 인형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이젠 인형을 보기 위해 산골까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인형들도 덜 외롭겠어요.
1986년으로 돌아간 가족의 일상
<앵커 멘트>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우리 생활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해졌는데요.
그런데 이런 삶을 과감히 버리고 오히려 과거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로 만화영화를 보고 전화번호부책을 뒤져 전화를 거는 가족들.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캐나다에 사는 한 가족의 모습인데요.
블레어 맥밀런 부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생각해 이런 기술이 없던 1986년의 생활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벌써 1년째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집 인테리어와 머리, 옷 스타일도 80년대처럼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 올해 나이 스물일곱, 스물여덟 살이라고 합니다.
삶은 과거로 돌아갔는데 부부의 모습은 20년 후 미래로 간 것 같네요.
텅 빈 놀이터 이곳저곳에 검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스티커에는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갇혀 지내죠?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는 걸 대신할 순 없으니 현실 세계에 나와 놀라는 겁니다.
스웨덴 학생들이 고안한 이 스티커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이 화두인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아기 사자의 첫 수영 심사
사육사가 아기 사자를 연못에 빠트립니다.
허우적대다 도망치듯 물 밖으로 나오는 아기 사자. 이거 영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다행히 또 다른 아기 사자는 멋지게 수영에 성공합니다.
얼마 전, 미국 워싱턴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사자 네 마리의 수영 심사가 있었는데요.
맹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물 밖에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귀엽죠?
나물과 약초로 피부 미인 되세요!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말린 나물이나 한약재를 구입해 드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재료들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준다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손쉽게 피부 관리하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얗고 깨끗한 피부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동경하는 피부죠~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한약재나 나물을 활용한 천연 팩은 어떨까요?
먼저 노화에도 좋다는 쑥팩입니다.
쑥을 끓인 물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섞으면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진 쑥은 플레인 요구르트나 꿀에 개어서 피부에 팩으로 바를 경우에 피부 미백, 그리고 피부 진정 및 재생, 피부 노화 및 잔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도 천연 팩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독성이 없어 상처치료에 좋은 민들레는 항균, 소염작용의 효과가 있어 안면홍조, 여드름 진정에 좋고요.
알로에 겔과 함께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력 회복에 좋아 나물로 먹는 당귀는 뿌리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인터뷰> 권진완(한의사) : “보혈의 효능이 있어 여성의 약초라 불리는 당귀는 팩으로 활용할 경우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며 피부 미백의 효능이 있어 안색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얼굴에 팩을 바른 다음 보통은 팩제가 마르도록 그냥 두는 경우가 많죠~
이때 랩을 잘라 팩 위에 덮어주면 노폐물과 각질이 팩에 흡착돼서 팩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니 꼭 참고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재료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손등에 테스트해 보는 게 좋고요.
또 천연재료로 만드는 팩은 재료가 산화되기 쉬운 특성이 있는데요.
반드시 15분이나 20분 이내에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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