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풍랑주의보 해제…파도 높아 수색 중단
입력 2014.05.12 (09:29)
수정 2014.05.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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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바람이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됐지만
아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습니다.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인근 섬으로 피항해 있었던 바지선과 어선들이 사고 해역으로 돌아가는 등 수색 작업을 준비하는데 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는 오늘 오후 12시 37분, 다시 한번 정조시간이 찾아옵니다.
물론 조류 흐름이 빨라지는 시기라 작업이 쉽진 않지만 기상 상황만 나아진다면 이때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곧바로 수중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바람이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됐지만
아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습니다.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인근 섬으로 피항해 있었던 바지선과 어선들이 사고 해역으로 돌아가는 등 수색 작업을 준비하는데 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는 오늘 오후 12시 37분, 다시 한번 정조시간이 찾아옵니다.
물론 조류 흐름이 빨라지는 시기라 작업이 쉽진 않지만 기상 상황만 나아진다면 이때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곧바로 수중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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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해역 풍랑주의보 해제…파도 높아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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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2 09:30:50
- 수정2014-05-12 09:57:12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바람이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됐지만
아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습니다.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인근 섬으로 피항해 있었던 바지선과 어선들이 사고 해역으로 돌아가는 등 수색 작업을 준비하는데 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는 오늘 오후 12시 37분, 다시 한번 정조시간이 찾아옵니다.
물론 조류 흐름이 빨라지는 시기라 작업이 쉽진 않지만 기상 상황만 나아진다면 이때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곧바로 수중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바람이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됐지만
아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습니다.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인근 섬으로 피항해 있었던 바지선과 어선들이 사고 해역으로 돌아가는 등 수색 작업을 준비하는데 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는 오늘 오후 12시 37분, 다시 한번 정조시간이 찾아옵니다.
물론 조류 흐름이 빨라지는 시기라 작업이 쉽진 않지만 기상 상황만 나아진다면 이때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곧바로 수중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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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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