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레기 처리 ‘골머리’…소각장 반대 시위
입력 2014.05.12 (12:38)
수정 2014.05.12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대륙이 13억 인구가 쏟아내는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여 명의 시민들이 가세해 관공서 버스를 밀어 넘어뜨립니다.
수십 대의 차량들이 뒤집힌 채 거리에 나뒹굴고, 경찰차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수백 명의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격렬한 육박전이 벌어졌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항저우 시민들의 항의 시위입니다.
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40명 가까이 다쳤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일부 시민들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항저우시 당국은 그러나, 주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경우 소각장 건설을 보류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달 광둥성 마오밍 시에선 화학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에선 혐오 시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문제도 스모그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환경 재앙으로 꼽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대륙이 13억 인구가 쏟아내는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여 명의 시민들이 가세해 관공서 버스를 밀어 넘어뜨립니다.
수십 대의 차량들이 뒤집힌 채 거리에 나뒹굴고, 경찰차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수백 명의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격렬한 육박전이 벌어졌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항저우 시민들의 항의 시위입니다.
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40명 가까이 다쳤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일부 시민들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항저우시 당국은 그러나, 주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경우 소각장 건설을 보류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달 광둥성 마오밍 시에선 화학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에선 혐오 시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문제도 스모그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환경 재앙으로 꼽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쓰레기 처리 ‘골머리’…소각장 반대 시위
-
- 입력 2014-05-12 12:40:00
- 수정2014-05-12 13:25:59

<앵커 멘트>
중국 대륙이 13억 인구가 쏟아내는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여 명의 시민들이 가세해 관공서 버스를 밀어 넘어뜨립니다.
수십 대의 차량들이 뒤집힌 채 거리에 나뒹굴고, 경찰차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수백 명의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격렬한 육박전이 벌어졌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항저우 시민들의 항의 시위입니다.
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40명 가까이 다쳤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일부 시민들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항저우시 당국은 그러나, 주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경우 소각장 건설을 보류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달 광둥성 마오밍 시에선 화학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에선 혐오 시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문제도 스모그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환경 재앙으로 꼽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대륙이 13억 인구가 쏟아내는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여 명의 시민들이 가세해 관공서 버스를 밀어 넘어뜨립니다.
수십 대의 차량들이 뒤집힌 채 거리에 나뒹굴고, 경찰차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수백 명의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격렬한 육박전이 벌어졌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항저우 시민들의 항의 시위입니다.
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40명 가까이 다쳤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일부 시민들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항저우시 당국은 그러나, 주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경우 소각장 건설을 보류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달 광둥성 마오밍 시에선 화학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에선 혐오 시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문제도 스모그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환경 재앙으로 꼽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