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5.12 (17:55) 수정 2014.05.12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 핵 실험장 움직임 다시 활발…미국 예의주시”

<앵커 멘트>

북한에서 핵실험 움짐임이 다시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안보 관련 연구소가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갱도 덮개로 보이는 물체와 차량들이 새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같은 움직임이 북한의 기만 전술일수도 있지만 실제 핵실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실시…‘제2 크림반도’ 될까?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대 속에 지난 주말 친 러시아 성향의 동부 일부 지역에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가 치러졌습니다.

도네츠크 주에서는 찬성률이 89%, 루간스크주에서는 90%대의 찬성률이 나온 것으로 잡정 집계됐습니다.

<녹취> 데니스 푸쉴린 : "이것은 승리의 첫 신호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의 형제인 러시아의 공식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찬성이 표기된 투표 용지 10만장이 운반되다 적발 됐고 선거인 명부가 없어 중복 투표도 가능했다며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제 사회는 이번 선거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향후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교민들,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전면광고…‘진실 밝혀라’

미국의 한국교민들이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진실을 밝히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3백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있었지만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며 정부 대응은 적절치 못했고 부처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광고비용은 한인 교포사이트를 통해 조달됐으며, 4천 여명에게서 16만 달러 1억6천만원 넘게 모였습니다.

태국 방콕, 수류탄 공격 잇따라…치안 병력 증강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수류탄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헌법 재판소가 잉락 총리의 해임을 결정한 지난 7일 이후 지금까지 5건의 수류탄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새총리 임명을 요구하고 있고, 친정부 시위대는 내전을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녹취> 수텝 트억수반(반정부 시위 주도자) : "중립적인 새 총리를 임명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녹취>짜투폰 폼판(친정부 세력 지도자) : "다른 어떤 체제보다 우리는 오직 민주주의를 원한다고 외치십시오."

‘휴전 합의 남수단, 전투 하루 만에 재개’

협정 서명 남수단에서는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가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만에 다시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유전지대인 벤티우 근처에서 교전이 일어나 수 십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5개월 넘게 내전이 지속된 남수단에서는 지난 9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중재로 양측 지도자가 휴전 협정에 서명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헤드라인]
    • 입력 2014-05-12 18:53:27
    • 수정2014-05-12 19:43:36
    글로벌24
“북 핵 실험장 움직임 다시 활발…미국 예의주시”

<앵커 멘트>

북한에서 핵실험 움짐임이 다시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안보 관련 연구소가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갱도 덮개로 보이는 물체와 차량들이 새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같은 움직임이 북한의 기만 전술일수도 있지만 실제 핵실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실시…‘제2 크림반도’ 될까?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대 속에 지난 주말 친 러시아 성향의 동부 일부 지역에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가 치러졌습니다.

도네츠크 주에서는 찬성률이 89%, 루간스크주에서는 90%대의 찬성률이 나온 것으로 잡정 집계됐습니다.

<녹취> 데니스 푸쉴린 : "이것은 승리의 첫 신호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의 형제인 러시아의 공식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찬성이 표기된 투표 용지 10만장이 운반되다 적발 됐고 선거인 명부가 없어 중복 투표도 가능했다며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제 사회는 이번 선거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향후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교민들,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전면광고…‘진실 밝혀라’

미국의 한국교민들이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진실을 밝히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3백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있었지만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며 정부 대응은 적절치 못했고 부처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광고비용은 한인 교포사이트를 통해 조달됐으며, 4천 여명에게서 16만 달러 1억6천만원 넘게 모였습니다.

태국 방콕, 수류탄 공격 잇따라…치안 병력 증강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수류탄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헌법 재판소가 잉락 총리의 해임을 결정한 지난 7일 이후 지금까지 5건의 수류탄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새총리 임명을 요구하고 있고, 친정부 시위대는 내전을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녹취> 수텝 트억수반(반정부 시위 주도자) : "중립적인 새 총리를 임명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녹취>짜투폰 폼판(친정부 세력 지도자) : "다른 어떤 체제보다 우리는 오직 민주주의를 원한다고 외치십시오."

‘휴전 합의 남수단, 전투 하루 만에 재개’

협정 서명 남수단에서는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가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만에 다시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유전지대인 벤티우 근처에서 교전이 일어나 수 십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5개월 넘게 내전이 지속된 남수단에서는 지난 9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중재로 양측 지도자가 휴전 협정에 서명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