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박원순 날선 공방전
입력 2014.05.13 (23:45)
수정 2014.05.1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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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 등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박 시장의 시민 단체 경력을, 박원순 시장은 정 의원의 경제 공약을 각각 문제 삼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선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시민 운동가인 박원순 시장이 잔소리만 했다며 경험 미숙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본인이 직접 커다란 사업을 추진해 보신 경험은 저는 없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시가 하는 주요 사업들이 많은데, 그 사업들이 다 보통 2년 정도 지체되고 있고요.
안전 사고가 나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무슨 사고 나면 서울시 소관이 아니다. 이거 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정 의원의 공약이 과거 개발 위주의 공약을 연상시킨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원순 : "대기업 오너의 경험도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70년대씩 토건 개발로 경제를 일으켜 보겠다, 이런 말씀을 이제 여러 가지 공약을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서민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며 정 의원의 재벌 이미지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원순 : "시민들의 삶과 서민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몽준 의원은 후보 확정 뒤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박원순 시장은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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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박원순 날선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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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3 23:46:30
- 수정2014-05-14 02:53:44

<앵커 멘트>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 등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박 시장의 시민 단체 경력을, 박원순 시장은 정 의원의 경제 공약을 각각 문제 삼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선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시민 운동가인 박원순 시장이 잔소리만 했다며 경험 미숙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본인이 직접 커다란 사업을 추진해 보신 경험은 저는 없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시가 하는 주요 사업들이 많은데, 그 사업들이 다 보통 2년 정도 지체되고 있고요.
안전 사고가 나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무슨 사고 나면 서울시 소관이 아니다. 이거 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정 의원의 공약이 과거 개발 위주의 공약을 연상시킨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원순 : "대기업 오너의 경험도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70년대씩 토건 개발로 경제를 일으켜 보겠다, 이런 말씀을 이제 여러 가지 공약을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서민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며 정 의원의 재벌 이미지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원순 : "시민들의 삶과 서민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몽준 의원은 후보 확정 뒤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박원순 시장은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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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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