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폰’ 4300만대…중고 가격 4조 3천억 원 육박
입력 2014.05.14 (06:50)
수정 2014.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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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최신 스마트폰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집에 그냥 놔둔 휴대전화가 무려 4300만 대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선영씨.
휴대전화를 최신폰으로 자주 바꾸는 바람에 집에는 3대의 여분 전화기가 있습니다.
모두 2~3년 안에 출시됐던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뷰> 이선영(서울 여의도동) : "액정이 조금 금이 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델이 나왔을 때 교체를 했거든요.그래서 고장이 나서 바꾼 적은 없어요."
한 이동통신업체의 조사 결과, 이씨처럼 집에 그냥 두고 있는 스마트폰이 평균 2.4대로 국내 전체 가구 수로 추산하면 4300만 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 가격으로 계산해도 4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장이 나서 바꿨다는 답은 8%에 불과해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폰은 단말기에 유심칩만 새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가는 '장롱폰'을 활용하기 위해 이동통신업계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행(이동통신서비스 대리점) :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시게 되면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을 전액면제시켜주는 정책으로 소비자 분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렇게 수집된 중고 전화기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지운 뒤 저렴하게 소외계층 등에 재판매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심칩만을 구입해 통화하는 유심요금제 등을 지원해 단말기 과소비와 통신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요즘 최신 스마트폰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집에 그냥 놔둔 휴대전화가 무려 4300만 대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선영씨.
휴대전화를 최신폰으로 자주 바꾸는 바람에 집에는 3대의 여분 전화기가 있습니다.
모두 2~3년 안에 출시됐던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뷰> 이선영(서울 여의도동) : "액정이 조금 금이 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델이 나왔을 때 교체를 했거든요.그래서 고장이 나서 바꾼 적은 없어요."
한 이동통신업체의 조사 결과, 이씨처럼 집에 그냥 두고 있는 스마트폰이 평균 2.4대로 국내 전체 가구 수로 추산하면 4300만 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 가격으로 계산해도 4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장이 나서 바꿨다는 답은 8%에 불과해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폰은 단말기에 유심칩만 새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가는 '장롱폰'을 활용하기 위해 이동통신업계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행(이동통신서비스 대리점) :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시게 되면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을 전액면제시켜주는 정책으로 소비자 분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렇게 수집된 중고 전화기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지운 뒤 저렴하게 소외계층 등에 재판매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심칩만을 구입해 통화하는 유심요금제 등을 지원해 단말기 과소비와 통신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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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롱폰’ 4300만대…중고 가격 4조 3천억 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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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06:52:06
- 수정2014-05-14 0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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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신 스마트폰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집에 그냥 놔둔 휴대전화가 무려 4300만 대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선영씨.
휴대전화를 최신폰으로 자주 바꾸는 바람에 집에는 3대의 여분 전화기가 있습니다.
모두 2~3년 안에 출시됐던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뷰> 이선영(서울 여의도동) : "액정이 조금 금이 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델이 나왔을 때 교체를 했거든요.그래서 고장이 나서 바꾼 적은 없어요."
한 이동통신업체의 조사 결과, 이씨처럼 집에 그냥 두고 있는 스마트폰이 평균 2.4대로 국내 전체 가구 수로 추산하면 4300만 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 가격으로 계산해도 4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장이 나서 바꿨다는 답은 8%에 불과해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폰은 단말기에 유심칩만 새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가는 '장롱폰'을 활용하기 위해 이동통신업계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행(이동통신서비스 대리점) :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시게 되면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을 전액면제시켜주는 정책으로 소비자 분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렇게 수집된 중고 전화기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지운 뒤 저렴하게 소외계층 등에 재판매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심칩만을 구입해 통화하는 유심요금제 등을 지원해 단말기 과소비와 통신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요즘 최신 스마트폰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집에 그냥 놔둔 휴대전화가 무려 4300만 대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선영씨.
휴대전화를 최신폰으로 자주 바꾸는 바람에 집에는 3대의 여분 전화기가 있습니다.
모두 2~3년 안에 출시됐던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뷰> 이선영(서울 여의도동) : "액정이 조금 금이 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델이 나왔을 때 교체를 했거든요.그래서 고장이 나서 바꾼 적은 없어요."
한 이동통신업체의 조사 결과, 이씨처럼 집에 그냥 두고 있는 스마트폰이 평균 2.4대로 국내 전체 가구 수로 추산하면 4300만 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 가격으로 계산해도 4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장이 나서 바꿨다는 답은 8%에 불과해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폰은 단말기에 유심칩만 새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가는 '장롱폰'을 활용하기 위해 이동통신업계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행(이동통신서비스 대리점) :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시게 되면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을 전액면제시켜주는 정책으로 소비자 분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렇게 수집된 중고 전화기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지운 뒤 저렴하게 소외계층 등에 재판매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심칩만을 구입해 통화하는 유심요금제 등을 지원해 단말기 과소비와 통신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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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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