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대처 질타…“당장 사표 내라”
입력 2014.05.14 (23:38)
수정 2014.05.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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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행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분노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행부 장관이 초기 혼선을 해경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의원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 "사태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가 아무것도 없어! 장관 오늘 당장 사표 내쇼! 이상입니다."
사고 당일 보고를 받고도 경찰학교 행사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은 장관의 처신도 질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규(통합진보당) : "장관이 이따위로 하니까 부하직원이 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 "누굴 믿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겠다고 얘기하겠습니까. 재난 관리 책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안행부, 이름 바꿔요!"
대통령과 정부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 "국정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거에요! 이게 순서입니다."
강 장관은 미흡한 대처에 다시 한 번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병규(안전행정부 장관) : "저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질의 도중 울먹이는 등 눈물과 분노의 질타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행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분노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행부 장관이 초기 혼선을 해경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의원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 "사태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가 아무것도 없어! 장관 오늘 당장 사표 내쇼! 이상입니다."
사고 당일 보고를 받고도 경찰학교 행사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은 장관의 처신도 질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규(통합진보당) : "장관이 이따위로 하니까 부하직원이 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 "누굴 믿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겠다고 얘기하겠습니까. 재난 관리 책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안행부, 이름 바꿔요!"
대통령과 정부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 "국정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거에요! 이게 순서입니다."
강 장관은 미흡한 대처에 다시 한 번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병규(안전행정부 장관) : "저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질의 도중 울먹이는 등 눈물과 분노의 질타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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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대처 질타…“당장 사표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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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23:39:33
- 수정2014-05-15 00:49:27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행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분노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행부 장관이 초기 혼선을 해경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의원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 "사태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가 아무것도 없어! 장관 오늘 당장 사표 내쇼! 이상입니다."
사고 당일 보고를 받고도 경찰학교 행사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은 장관의 처신도 질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규(통합진보당) : "장관이 이따위로 하니까 부하직원이 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 "누굴 믿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겠다고 얘기하겠습니까. 재난 관리 책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안행부, 이름 바꿔요!"
대통령과 정부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 "국정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거에요! 이게 순서입니다."
강 장관은 미흡한 대처에 다시 한 번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병규(안전행정부 장관) : "저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질의 도중 울먹이는 등 눈물과 분노의 질타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행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분노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행부 장관이 초기 혼선을 해경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의원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 "사태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가 아무것도 없어! 장관 오늘 당장 사표 내쇼! 이상입니다."
사고 당일 보고를 받고도 경찰학교 행사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은 장관의 처신도 질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규(통합진보당) : "장관이 이따위로 하니까 부하직원이 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 "누굴 믿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겠다고 얘기하겠습니까. 재난 관리 책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안행부, 이름 바꿔요!"
대통령과 정부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 "국정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거에요! 이게 순서입니다."
강 장관은 미흡한 대처에 다시 한 번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병규(안전행정부 장관) : "저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질의 도중 울먹이는 등 눈물과 분노의 질타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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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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