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집중검사 기동단속

입력 2002.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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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기간 중에 만의 하나 식중독이나 이질 같은 위생사고가 난다면 국가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이 이런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겨울에도 집단 이질 환자가 발생하는 현재의 식품위생관리는 월드컵 개최국 수준과 분명 거리가 있습니다.
서울 시내 상당수 식당의 위생 상태는 아직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걸레와 다름없는 행주로 식탁을 닦아내는가 하면 주방 바닥은 쓰레기가 그대로 널려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 바쁘다 보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까 대충대충 넘어가는 게 많죠.
⊙기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보건 당국이 오늘부터 현장지도에 나섰습니다.
각종 식중독균과 유해균을 즉석에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키트를 이용해 주방의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임성기(식약청 식품관리과): 하얀 것은 대장균입니다.
이 대장균은 이제 화장실 갔다오셔서 손을 제대로 안 씻으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기자: 월드컵이 열리는 10대 도시와 관광지의 주요 음식점 10만여 곳에 대해 철저한 현장지도 감독을 할 계획입니다.
⊙이상석(식약청 식품안전국장): 외국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약 10만 이상의 음식점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한 위생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특히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과 역, 관광지의 햄버거와 도시락 등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수거 검사를 통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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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 집중검사 기동단속
    • 입력 2002-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 기간 중에 만의 하나 식중독이나 이질 같은 위생사고가 난다면 국가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이 이런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겨울에도 집단 이질 환자가 발생하는 현재의 식품위생관리는 월드컵 개최국 수준과 분명 거리가 있습니다. 서울 시내 상당수 식당의 위생 상태는 아직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걸레와 다름없는 행주로 식탁을 닦아내는가 하면 주방 바닥은 쓰레기가 그대로 널려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 바쁘다 보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까 대충대충 넘어가는 게 많죠. ⊙기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보건 당국이 오늘부터 현장지도에 나섰습니다. 각종 식중독균과 유해균을 즉석에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키트를 이용해 주방의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임성기(식약청 식품관리과): 하얀 것은 대장균입니다. 이 대장균은 이제 화장실 갔다오셔서 손을 제대로 안 씻으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기자: 월드컵이 열리는 10대 도시와 관광지의 주요 음식점 10만여 곳에 대해 철저한 현장지도 감독을 할 계획입니다. ⊙이상석(식약청 식품안전국장): 외국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약 10만 이상의 음식점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한 위생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특히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과 역, 관광지의 햄버거와 도시락 등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수거 검사를 통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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