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신인 김주성, 원주 삼보행

입력 2002.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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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전체 판도를 뒤흔들 초대형 신인 김주성이 드래프트 1순위로 원주 삼보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주성을 얻은 중앙대 14년 선배 허 재는 은퇴를 미루고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농구의 높이를 한 단계 높여 줄 초대형 스타 김주성.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장에는 김주성의 행방을 쫓는 긴장된 표정이 가득합니다.
1순위 지명권 후보는 동양, 삼보, 코리아텐더, 모비스 4개 구단.
흰구슬이 나오는 순간 원주 삼보 진영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최하위 삼보는 팀 재건을 위한 새로운 희망, 김주성을 얻었습니다.
⊙전창진(삼보 감독대행):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큰 기쁨입니다.
저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진심입니다.
⊙기자: 삼보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등장한 신인 김주성의 침착하지만 자신있는 첫 소감입니다.
⊙김주성(삼보 지명): 프로 와서 좀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몸을 불린다는 것보다 웨이트트레이닝 많이 해서 더 힘을 많이 붙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주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 허 재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38살의 허 재는 명예로운 은퇴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허 재(삼보):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는 술도 좀 덜하고 그래서 내년에는 김주성 선수와 좋은 플레이를, 손발을 맞춰서 하여간 멋있게 한 번 우승을 해서 그때 한 번 멋있게 은퇴하겠습니다.
⊙김주성(삼보 지명): 허 재 선배님 많이 존경하고 허 재 선배님한테 많이 배워서 잘 따라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자: 2순위 정 훈은 모비스에, 3순위 진경석은 코리아텐더에, 4순위 박지현은 동양에 지명됐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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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신인 김주성, 원주 삼보행
    • 입력 2002-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전체 판도를 뒤흔들 초대형 신인 김주성이 드래프트 1순위로 원주 삼보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주성을 얻은 중앙대 14년 선배 허 재는 은퇴를 미루고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농구의 높이를 한 단계 높여 줄 초대형 스타 김주성.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장에는 김주성의 행방을 쫓는 긴장된 표정이 가득합니다. 1순위 지명권 후보는 동양, 삼보, 코리아텐더, 모비스 4개 구단. 흰구슬이 나오는 순간 원주 삼보 진영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최하위 삼보는 팀 재건을 위한 새로운 희망, 김주성을 얻었습니다. ⊙전창진(삼보 감독대행):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큰 기쁨입니다. 저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진심입니다. ⊙기자: 삼보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등장한 신인 김주성의 침착하지만 자신있는 첫 소감입니다. ⊙김주성(삼보 지명): 프로 와서 좀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몸을 불린다는 것보다 웨이트트레이닝 많이 해서 더 힘을 많이 붙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주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 허 재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38살의 허 재는 명예로운 은퇴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허 재(삼보):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는 술도 좀 덜하고 그래서 내년에는 김주성 선수와 좋은 플레이를, 손발을 맞춰서 하여간 멋있게 한 번 우승을 해서 그때 한 번 멋있게 은퇴하겠습니다. ⊙김주성(삼보 지명): 허 재 선배님 많이 존경하고 허 재 선배님한테 많이 배워서 잘 따라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자: 2순위 정 훈은 모비스에, 3순위 진경석은 코리아텐더에, 4순위 박지현은 동양에 지명됐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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