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사고 사망자 최대 302명…애틋한 사연
입력 2014.05.17 (07:26)
수정 2014.05.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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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희생자 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회사 측은 안전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탄광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
사고 현장인 소마 탄광에서는 밤낮없이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에너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가 최대 30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구조되지 못한 광부는 18명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 장관) : "최대 302명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보다 더 희생자가 적기를 바랍니다."
숨졌거나 갱도에 갇힌 광부 수가 420 여명이라는 지금까지의 발표와는 120명 넘게 차이가 나면서, 희생자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탄광 측은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고 미등록 노동자나 불법 고용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회사에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탄광에서 20년 일했지만 이런 사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는 언제나 있는 일이라는 총리의 발언에, 정부와 탄광 회사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생존자를 찾았다는 소식 대신 아들을 구하려다 숨진 아버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쌍둥이 형제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터키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희생자 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회사 측은 안전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탄광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
사고 현장인 소마 탄광에서는 밤낮없이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에너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가 최대 30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구조되지 못한 광부는 18명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 장관) : "최대 302명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보다 더 희생자가 적기를 바랍니다."
숨졌거나 갱도에 갇힌 광부 수가 420 여명이라는 지금까지의 발표와는 120명 넘게 차이가 나면서, 희생자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탄광 측은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고 미등록 노동자나 불법 고용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회사에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탄광에서 20년 일했지만 이런 사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는 언제나 있는 일이라는 총리의 발언에, 정부와 탄광 회사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생존자를 찾았다는 소식 대신 아들을 구하려다 숨진 아버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쌍둥이 형제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터키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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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탄광사고 사망자 최대 302명…애틋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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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7 07:28:30
- 수정2014-05-17 13:02:08
<앵커 멘트>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희생자 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회사 측은 안전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탄광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
사고 현장인 소마 탄광에서는 밤낮없이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에너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가 최대 30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구조되지 못한 광부는 18명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 장관) : "최대 302명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보다 더 희생자가 적기를 바랍니다."
숨졌거나 갱도에 갇힌 광부 수가 420 여명이라는 지금까지의 발표와는 120명 넘게 차이가 나면서, 희생자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탄광 측은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고 미등록 노동자나 불법 고용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회사에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탄광에서 20년 일했지만 이런 사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는 언제나 있는 일이라는 총리의 발언에, 정부와 탄광 회사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생존자를 찾았다는 소식 대신 아들을 구하려다 숨진 아버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쌍둥이 형제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터키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희생자 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회사 측은 안전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탄광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
사고 현장인 소마 탄광에서는 밤낮없이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에너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가 최대 30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구조되지 못한 광부는 18명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 장관) : "최대 302명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보다 더 희생자가 적기를 바랍니다."
숨졌거나 갱도에 갇힌 광부 수가 420 여명이라는 지금까지의 발표와는 120명 넘게 차이가 나면서, 희생자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탄광 측은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고 미등록 노동자나 불법 고용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회사에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탄광에서 20년 일했지만 이런 사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는 언제나 있는 일이라는 총리의 발언에, 정부와 탄광 회사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생존자를 찾았다는 소식 대신 아들을 구하려다 숨진 아버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쌍둥이 형제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터키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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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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