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복원팀 손끝에서 되살아나는 근대사
입력 2014.05.17 (07:36)
수정 2014.05.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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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간된지 100년이 넘는 대한제국 시기의 신문들이 복원돼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곧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옛 자료의 복원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적이 흐르는 연구실.
숨을 죽인 채 수술용 칼과 핀셋을 들고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들은 바로 도서관의 자료 전문 복원팀.
조심스레 종이 위의 먼지를 털고.. 찢어진 부분은 한지와 천연 풀로 붙여줍니다.
<인터뷰> 정희수(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한지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섬유가 길기 때문에 섬유가 이런 종이 위에 올라가서 잘 붙는 작업을 할 수 있거든요."
최근 복원작업에 나선 자료는 대한제국 시기의 제국신문 등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신문들.
심하게 색깔이 변하고 부서지기 쉬운 신문은 종이에 수분을 공급하고, 종이섬유로 훼손된 부분을 메워 온전한 자료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들은 모두 미술과 문화재, 종이 복원 전문가들.
하루에 복원하는 양은 한 사람에 10여 장 정도, 힘들고 더딘 작업입니다.
<인터뷰> 박소연(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서가에 방치되어서 우리가 못 볼 자료들이 많거든요. 복원처리함으로서 다음 세대에 이용하게 하는 것이 참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복원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자료는 모두 10만여 권, 이제는 근대사의 자료들도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발간된지 100년이 넘는 대한제국 시기의 신문들이 복원돼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곧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옛 자료의 복원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적이 흐르는 연구실.
숨을 죽인 채 수술용 칼과 핀셋을 들고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들은 바로 도서관의 자료 전문 복원팀.
조심스레 종이 위의 먼지를 털고.. 찢어진 부분은 한지와 천연 풀로 붙여줍니다.
<인터뷰> 정희수(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한지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섬유가 길기 때문에 섬유가 이런 종이 위에 올라가서 잘 붙는 작업을 할 수 있거든요."
최근 복원작업에 나선 자료는 대한제국 시기의 제국신문 등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신문들.
심하게 색깔이 변하고 부서지기 쉬운 신문은 종이에 수분을 공급하고, 종이섬유로 훼손된 부분을 메워 온전한 자료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들은 모두 미술과 문화재, 종이 복원 전문가들.
하루에 복원하는 양은 한 사람에 10여 장 정도, 힘들고 더딘 작업입니다.
<인터뷰> 박소연(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서가에 방치되어서 우리가 못 볼 자료들이 많거든요. 복원처리함으로서 다음 세대에 이용하게 하는 것이 참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복원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자료는 모두 10만여 권, 이제는 근대사의 자료들도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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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복원팀 손끝에서 되살아나는 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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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7 07:40:32
- 수정2014-05-17 08:09:43
<앵커 멘트>
발간된지 100년이 넘는 대한제국 시기의 신문들이 복원돼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곧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옛 자료의 복원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적이 흐르는 연구실.
숨을 죽인 채 수술용 칼과 핀셋을 들고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들은 바로 도서관의 자료 전문 복원팀.
조심스레 종이 위의 먼지를 털고.. 찢어진 부분은 한지와 천연 풀로 붙여줍니다.
<인터뷰> 정희수(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한지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섬유가 길기 때문에 섬유가 이런 종이 위에 올라가서 잘 붙는 작업을 할 수 있거든요."
최근 복원작업에 나선 자료는 대한제국 시기의 제국신문 등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신문들.
심하게 색깔이 변하고 부서지기 쉬운 신문은 종이에 수분을 공급하고, 종이섬유로 훼손된 부분을 메워 온전한 자료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들은 모두 미술과 문화재, 종이 복원 전문가들.
하루에 복원하는 양은 한 사람에 10여 장 정도, 힘들고 더딘 작업입니다.
<인터뷰> 박소연(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서가에 방치되어서 우리가 못 볼 자료들이 많거든요. 복원처리함으로서 다음 세대에 이용하게 하는 것이 참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복원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자료는 모두 10만여 권, 이제는 근대사의 자료들도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발간된지 100년이 넘는 대한제국 시기의 신문들이 복원돼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곧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옛 자료의 복원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적이 흐르는 연구실.
숨을 죽인 채 수술용 칼과 핀셋을 들고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들은 바로 도서관의 자료 전문 복원팀.
조심스레 종이 위의 먼지를 털고.. 찢어진 부분은 한지와 천연 풀로 붙여줍니다.
<인터뷰> 정희수(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한지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섬유가 길기 때문에 섬유가 이런 종이 위에 올라가서 잘 붙는 작업을 할 수 있거든요."
최근 복원작업에 나선 자료는 대한제국 시기의 제국신문 등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신문들.
심하게 색깔이 변하고 부서지기 쉬운 신문은 종이에 수분을 공급하고, 종이섬유로 훼손된 부분을 메워 온전한 자료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들은 모두 미술과 문화재, 종이 복원 전문가들.
하루에 복원하는 양은 한 사람에 10여 장 정도, 힘들고 더딘 작업입니다.
<인터뷰> 박소연(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 "서가에 방치되어서 우리가 못 볼 자료들이 많거든요. 복원처리함으로서 다음 세대에 이용하게 하는 것이 참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복원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자료는 모두 10만여 권, 이제는 근대사의 자료들도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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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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