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인천 ‘부채 해결’-‘투자 유치’ 격돌

입력 2014.05.18 (21:21) 수정 201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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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 기획,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세 번째로 인천입니다.

대규모 부채를 줄이겠다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공약한 새정치 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맞서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서해안 중심 항구가 자리잡은 인천.

13조원의 막대한 부채의 처리 문제와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이 선거 쟁점입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부채관리 전담 부시장을 두는 등 종합 관리를 통해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 "많은 부채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부자도시를 만들어 드리고 또 부패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인천시를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인전철을 지하화해 서울과 인천을 20분 안에 연결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20조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흑자 운영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영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 "아시안 게임을 2달 반 앞두고 있습니다. 차질없이 아시안 게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저에게 신임을 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인 아시안 게임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재난 대책과 관련해 유 후보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송 후보는 안전지도 제작을 공약했습니다.

인천 영종도간 제3연륙교를 두고는 조속 착공 방침과 해저터널 전환 방침을 각각 내놨습니다.

이번 인천 시장 선거는 여당의 친박실세와 야당의 잠재 대권 후보간 승부란 점에서, 누가 '힘있는 시장'인지를 두고 표심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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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지를 가다] 인천 ‘부채 해결’-‘투자 유치’ 격돌
    • 입력 2014-05-18 21:22:49
    • 수정2014-05-19 0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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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 기획,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세 번째로 인천입니다.

대규모 부채를 줄이겠다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공약한 새정치 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맞서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서해안 중심 항구가 자리잡은 인천.

13조원의 막대한 부채의 처리 문제와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이 선거 쟁점입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부채관리 전담 부시장을 두는 등 종합 관리를 통해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 "많은 부채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부자도시를 만들어 드리고 또 부패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인천시를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인전철을 지하화해 서울과 인천을 20분 안에 연결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20조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흑자 운영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영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 "아시안 게임을 2달 반 앞두고 있습니다. 차질없이 아시안 게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저에게 신임을 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인 아시안 게임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재난 대책과 관련해 유 후보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송 후보는 안전지도 제작을 공약했습니다.

인천 영종도간 제3연륙교를 두고는 조속 착공 방침과 해저터널 전환 방침을 각각 내놨습니다.

이번 인천 시장 선거는 여당의 친박실세와 야당의 잠재 대권 후보간 승부란 점에서, 누가 '힘있는 시장'인지를 두고 표심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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