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개별 숙소’ 이동식 주택 7채 마련

입력 2014.05.19 (12:10) 수정 2014.05.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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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길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개별 숙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사고 한 달이 넘어서야 개별 숙소가 마련됐습니다.

사고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개별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어제까지 팽목항 인근에 이동식 조립 주택 7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6채는 숙소용이고, 나머지 1채는 실종자 가족들의 공동 회의실 용도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희망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이곳에서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 가운데 4가구가 오늘 오후 이곳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난 지 한 달 하고도 나흘이 지난 시점입니다.

주택은 18제곱미터 크기로 2~3인 정도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오전에 있었던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이 격앙된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군청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정부 쪽 인사와 회의를 갖고, 박 대통령 담화에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와 수색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며 반발했는데요.

이와 관련 사고대책본부는 잠시 뒤 진도군청에서 긴급 담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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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 ‘개별 숙소’ 이동식 주택 7채 마련
    • 입력 2014-05-19 12:12:33
    • 수정2014-05-19 1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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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길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개별 숙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사고 한 달이 넘어서야 개별 숙소가 마련됐습니다.

사고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개별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어제까지 팽목항 인근에 이동식 조립 주택 7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6채는 숙소용이고, 나머지 1채는 실종자 가족들의 공동 회의실 용도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희망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이곳에서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 가운데 4가구가 오늘 오후 이곳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난 지 한 달 하고도 나흘이 지난 시점입니다.

주택은 18제곱미터 크기로 2~3인 정도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오전에 있었던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이 격앙된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군청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정부 쪽 인사와 회의를 갖고, 박 대통령 담화에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와 수색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며 반발했는데요.

이와 관련 사고대책본부는 잠시 뒤 진도군청에서 긴급 담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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