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원순 큰 폭 우세, 경기는 접전

입력 2014.05.21 (07:02) 수정 2014.05.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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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 4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장은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고 경기지역은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제6회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PDF]

<리포트>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35.4%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1% 포인트내의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42.1%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10% 포인트 남짓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은 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달 초까지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새정치연합 후보가 확정되면서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35.7%,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34.8%로 차이가 1%포인트도 안됩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야당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권 책임론이 힘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야당이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새누리당의 텃밭이던 강남 4구에서도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46.6%로 39.4%인 정몽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수도권 표심은 20대와 30, 40대는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지하고, 50대 이상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 등 3개 조사 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만 4천2백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률 12.3%, 표본 오차는 서울과 경기의 경우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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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박원순 큰 폭 우세, 경기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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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5-21 0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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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장은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고 경기지역은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제6회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PDF]

<리포트>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35.4%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1% 포인트내의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42.1%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10% 포인트 남짓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은 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달 초까지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새정치연합 후보가 확정되면서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35.7%,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34.8%로 차이가 1%포인트도 안됩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야당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권 책임론이 힘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야당이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새누리당의 텃밭이던 강남 4구에서도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46.6%로 39.4%인 정몽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수도권 표심은 20대와 30, 40대는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지하고, 50대 이상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 등 3개 조사 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만 4천2백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률 12.3%, 표본 오차는 서울과 경기의 경우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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