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정기 예·적금 10조 원

만기가 지났는데 안 찾아간 정기 예금과 적금이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기가 지난 예금에는 매우 낮은 이자가 적용돼 빨리 찾아가는 게 좋다는 지적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17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중 만기가 지났는데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규모가 134만 건, 10조 천9백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6개월이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건수는 전체의 53.2%였고, 1년 초과 건수는 37%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