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시작…영남 사상 첫 5월 폭염주의보

입력 2014.05.31 (21:00) 수정 2014.05.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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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구 낮 최고기온이 37.4도로 연일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영남지방에 관측 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내일까지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도에 피서객들이 몸을 맡기고 수영을 즐깁니다.

내일(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부산 수영구) : "집안에 있기가 너무 갑갑해서 이렇게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왔는데 이렇게 탁 트인곳에 나오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상쾌합니다."

대구는 37.4도까지 올라 어제 세운 올해 전국 최고기온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대구와 경상남북도 등 영남지역 3개 시도, 19개 시군에는 기상 관측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16일보다 보름이상 빠른 폭염특보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연속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3도 이상일 때 내려지며 일사병 등이 우려됩니다.

서울도 33.3도로 올라갔으며, 춘천 34, 청주 34.4, 대전 33.3, 전주 34.8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기상청 통보관) :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과 함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5월달 들어 1일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한 지역들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불볕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대구는 34도, 춘천 32도,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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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볕더위 시작…영남 사상 첫 5월 폭염주의보
    • 입력 2014-05-31 21:02:36
    • 수정2014-05-31 2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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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구 낮 최고기온이 37.4도로 연일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영남지방에 관측 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내일까지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도에 피서객들이 몸을 맡기고 수영을 즐깁니다.

내일(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부산 수영구) : "집안에 있기가 너무 갑갑해서 이렇게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왔는데 이렇게 탁 트인곳에 나오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상쾌합니다."

대구는 37.4도까지 올라 어제 세운 올해 전국 최고기온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대구와 경상남북도 등 영남지역 3개 시도, 19개 시군에는 기상 관측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16일보다 보름이상 빠른 폭염특보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연속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3도 이상일 때 내려지며 일사병 등이 우려됩니다.

서울도 33.3도로 올라갔으며, 춘천 34, 청주 34.4, 대전 33.3, 전주 34.8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기상청 통보관) :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과 함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5월달 들어 1일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한 지역들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불볕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대구는 34도, 춘천 32도,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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