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결과 20대 이하 젊은층 투표 높아

입력 2014.06.01 (21:06) 수정 2014.06.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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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그제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0대 이하 젊은 층의 투표 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복무자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투표율과 투표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 결과 20대 이하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전 연령대 평균 사전투표율 11.5% 보다 크게 높은 수칩니다.

20대에 이어서는 60대가 12.2%의 투표율을 보였고, 50대가 11.5%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9.4%와 10%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20대이하 젊은 층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과거 선거에서 부재자투표 대상인 군복무자들이 대거 사전투표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은 25.4%,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은 23.8%로 나타나 거의 비슷하게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젊은 층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심판론과 여권 지지성향의 장·노년층의 위기감이 동시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일인 오는 4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유권자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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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결과 20대 이하 젊은층 투표 높아
    • 입력 2014-06-01 21:10:03
    • 수정2014-06-01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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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그제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0대 이하 젊은 층의 투표 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복무자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투표율과 투표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 결과 20대 이하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전 연령대 평균 사전투표율 11.5% 보다 크게 높은 수칩니다.

20대에 이어서는 60대가 12.2%의 투표율을 보였고, 50대가 11.5%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9.4%와 10%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20대이하 젊은 층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과거 선거에서 부재자투표 대상인 군복무자들이 대거 사전투표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은 25.4%,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은 23.8%로 나타나 거의 비슷하게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젊은 층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심판론과 여권 지지성향의 장·노년층의 위기감이 동시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일인 오는 4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유권자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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