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SA, 하루 수백만 장 인물 사진 수집”

입력 2014.06.02 (21:12) 수정 2014.06.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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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인터넷에서 하루 수백만 장의 인물 사진을 수집해 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메일과 메세지는 물론 소셜 미디어에 들어있는 사진들도 수집대상이 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정보수집은 통화 기록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과 메세지에 들어있는 인물 사진들도 수집대상이 됐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NSA가 하루 수백만 장의 사진을 인터넷 통신수단에서 수집해 왔다며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관련 기밀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NSA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 들어있는 사진들도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사진들은 NSA가 갖고 있는 인물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돼 즉각 즉각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테러의심 인물 등을 추적할 때 말이나 글 등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달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서 얼굴 사진 수집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미국 NSA는 얼굴 사진 확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와 항공사 승객 데이터, 화상회의 등에서도 얼굴 이미지를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NSA는 한발 더 나아가서 외국인들의 홍채 정보 입수를 입수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함께 그동안 수집된 얼굴 사진 규모나 관련 국가들의 피해 사실이 구체화될 경우에 생길 향후 파장에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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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NSA, 하루 수백만 장 인물 사진 수집”
    • 입력 2014-06-02 21:16:21
    • 수정2014-06-02 2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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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인터넷에서 하루 수백만 장의 인물 사진을 수집해 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메일과 메세지는 물론 소셜 미디어에 들어있는 사진들도 수집대상이 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정보수집은 통화 기록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과 메세지에 들어있는 인물 사진들도 수집대상이 됐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NSA가 하루 수백만 장의 사진을 인터넷 통신수단에서 수집해 왔다며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관련 기밀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NSA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 들어있는 사진들도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사진들은 NSA가 갖고 있는 인물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돼 즉각 즉각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테러의심 인물 등을 추적할 때 말이나 글 등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달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서 얼굴 사진 수집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미국 NSA는 얼굴 사진 확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와 항공사 승객 데이터, 화상회의 등에서도 얼굴 이미지를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NSA는 한발 더 나아가서 외국인들의 홍채 정보 입수를 입수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함께 그동안 수집된 얼굴 사진 규모나 관련 국가들의 피해 사실이 구체화될 경우에 생길 향후 파장에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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