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가수 싸이 신곡 ‘행오버’ 일부 유투브 공개 외

<앵커 멘트>

월드컵을 앞두고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의 일부가 유투브에 공개됐습니다.

중국에서는 939만 명이 응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젠틀맨에 이어 1년여 만에 나오는 싸이의 신곡 제목은 '행오버', 우리 말로는 숙취 정도의 뜻입니다.

10초 남짓 공개된 짧은 예고 동영상엔 소주잔 돌려마시기나 사우나, 당구장 같은 한국 특유의 문화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세계적인 힙합 스타 스눕독이 함께 해 월드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싸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미 ABC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전체 뮤직비디오를 공개합니다.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을 맞춰 화면 아래 한 줄씩 없애가는 게임, '테트리스'가 탄생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984년 옛 소련과학원에서 근무하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우연히 개발한 게임,

<녹취> 알렉세이 파지노프(개발자) : "제가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해봤을 때 제 자신이 매우 신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특유의 단순함과 중독성에 힘입어 테트리스는 휴대전화로만 10억 개 이상, PC 버전으로는 7억 개 이상 팔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 시험인 중국 '가오카오'가 오늘 오전 중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응시한 수험생만 939만 명.

기본적으로 이틀간 시험, 일부 소수민족 학생들은 해당 언어 시험까지 하루 더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대입 정원이 크게 늘어 4명 중 3명은 대학생이 되지만 치열한 명문대 진학 경쟁이나 대졸 취업난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