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남 진입 정황…검찰 수사력 ‘도마 위’
입력 2014.06.09 (23:32)
수정 2014.06.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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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뉴스라인 시작합니다.
못잡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잡는 건지 유병언 씨가 지나간 흔적만 확인하는 검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립니다.
검찰은 목포와 해남 지역까지 유씨 체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지만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전남 순천에 집중됐던 감시 범위를 목포와 해남으로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이 일대 CCTV에 찍히는 등 이동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영농법인과 농장, 염전 등 유 씨가 숨을 가능성이 있는 '구원파'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해당 지역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며, 유 씨와의 접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씨가 측근을 통해 밀항 중개인들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중국으로 향하는 주요 항구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적에도 불구하고 지명수배 이후 20일 가까이 유 씨의 도피 행각이 계속되면서, '한발 늦은' 검찰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력한 거처로 지목됐던 종교시설 '금수원'과 순천의 휴게소 모두, 검찰이 덮쳤을 때는 이미 유 씨가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또 도피에 쓰였다는 별장과 차량 등에선 유 씨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파악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로 보이는 인물이 오늘 전북 군산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대거 출동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뉴스라인 시작합니다.
못잡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잡는 건지 유병언 씨가 지나간 흔적만 확인하는 검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립니다.
검찰은 목포와 해남 지역까지 유씨 체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지만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전남 순천에 집중됐던 감시 범위를 목포와 해남으로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이 일대 CCTV에 찍히는 등 이동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영농법인과 농장, 염전 등 유 씨가 숨을 가능성이 있는 '구원파'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해당 지역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며, 유 씨와의 접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씨가 측근을 통해 밀항 중개인들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중국으로 향하는 주요 항구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적에도 불구하고 지명수배 이후 20일 가까이 유 씨의 도피 행각이 계속되면서, '한발 늦은' 검찰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력한 거처로 지목됐던 종교시설 '금수원'과 순천의 휴게소 모두, 검찰이 덮쳤을 때는 이미 유 씨가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또 도피에 쓰였다는 별장과 차량 등에선 유 씨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파악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로 보이는 인물이 오늘 전북 군산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대거 출동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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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6-10 0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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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뉴스라인 시작합니다.
못잡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잡는 건지 유병언 씨가 지나간 흔적만 확인하는 검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립니다.
검찰은 목포와 해남 지역까지 유씨 체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지만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전남 순천에 집중됐던 감시 범위를 목포와 해남으로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이 일대 CCTV에 찍히는 등 이동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영농법인과 농장, 염전 등 유 씨가 숨을 가능성이 있는 '구원파'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해당 지역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며, 유 씨와의 접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씨가 측근을 통해 밀항 중개인들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중국으로 향하는 주요 항구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적에도 불구하고 지명수배 이후 20일 가까이 유 씨의 도피 행각이 계속되면서, '한발 늦은' 검찰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력한 거처로 지목됐던 종교시설 '금수원'과 순천의 휴게소 모두, 검찰이 덮쳤을 때는 이미 유 씨가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또 도피에 쓰였다는 별장과 차량 등에선 유 씨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파악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로 보이는 인물이 오늘 전북 군산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대거 출동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뉴스라인 시작합니다.
못잡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잡는 건지 유병언 씨가 지나간 흔적만 확인하는 검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립니다.
검찰은 목포와 해남 지역까지 유씨 체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지만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전남 순천에 집중됐던 감시 범위를 목포와 해남으로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이 일대 CCTV에 찍히는 등 이동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영농법인과 농장, 염전 등 유 씨가 숨을 가능성이 있는 '구원파'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해당 지역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며, 유 씨와의 접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씨가 측근을 통해 밀항 중개인들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중국으로 향하는 주요 항구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적에도 불구하고 지명수배 이후 20일 가까이 유 씨의 도피 행각이 계속되면서, '한발 늦은' 검찰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력한 거처로 지목됐던 종교시설 '금수원'과 순천의 휴게소 모두, 검찰이 덮쳤을 때는 이미 유 씨가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또 도피에 쓰였다는 별장과 차량 등에선 유 씨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유 씨의 행적을 정확히 파악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로 보이는 인물이 오늘 전북 군산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대거 출동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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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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