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전 손씻고, 식사 후 칫솔질”

입력 2014.06.10 (06:52) 수정 2014.06.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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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가 '구강 보건의 날'이었는데요.

치아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선 이와 이, 이와 잇몸 사이의 세균과 치석을 제거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양치를 한 뒤 착색제를 발랐더니, 잇몸과 이 사이 곳곳이 붉게 변합니다.

세균이 남은 흔적입니다.

<녹취> 김재경(치주질환 환자) : "가끔씩 이나 잇몸이 시린 경우도 있거든요. 찬물을 마시거나 이럴 때.. "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등으로 지난해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만 6천6백억 원.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성태(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 "세균이 원인이 돼서 치주조직이 없어지는 치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나 치주질환 모두 치아의 상실을 야기해서요."

칫솔질은 식사를 한 뒤와 잠들기 직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균과 치석이 끼지 않도록 칫솔을 비스듬하게 하고 이와 이, 그리고 이와 잇몸 사이를 빗질하듯 쓸어내려야 합니다.

혀와 입천장도 양치를 할 때마다 닦아내는 게 바람직합니다.

<녹취> 전여지(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임) : "혀 있는 부분이 침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치석이 많이 생기세요. 이쪽을 잇몸 경계부터 아래쪽까지 쓸어주시고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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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사 전 손씻고, 식사 후 칫솔질”
    • 입력 2014-06-10 06:54:27
    • 수정2014-06-11 09:47: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가 '구강 보건의 날'이었는데요.

치아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선 이와 이, 이와 잇몸 사이의 세균과 치석을 제거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양치를 한 뒤 착색제를 발랐더니, 잇몸과 이 사이 곳곳이 붉게 변합니다.

세균이 남은 흔적입니다.

<녹취> 김재경(치주질환 환자) : "가끔씩 이나 잇몸이 시린 경우도 있거든요. 찬물을 마시거나 이럴 때.. "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등으로 지난해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만 6천6백억 원.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성태(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 "세균이 원인이 돼서 치주조직이 없어지는 치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나 치주질환 모두 치아의 상실을 야기해서요."

칫솔질은 식사를 한 뒤와 잠들기 직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균과 치석이 끼지 않도록 칫솔을 비스듬하게 하고 이와 이, 그리고 이와 잇몸 사이를 빗질하듯 쓸어내려야 합니다.

혀와 입천장도 양치를 할 때마다 닦아내는 게 바람직합니다.

<녹취> 전여지(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임) : "혀 있는 부분이 침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치석이 많이 생기세요. 이쪽을 잇몸 경계부터 아래쪽까지 쓸어주시고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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