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지하철 승객 ‘우왕좌왕’…안내방송 ‘논란’
입력 2014.06.11 (19:07)
수정 2014.06.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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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정전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사고 당시 전동차 내 안내 방송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구간을 달리던 도시철도가 멈춰선 건 어제 저녁 7시 4분쯤.
<인터뷰> 김창연(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열차가) 가고 있는데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꺼지면서 멈추더라고요."
도시철도 사고 안내방송 지침에는 전동차가 고장 날 경우 기관사는 승객들을 안내해 대피시키라고 되어있지만 사고 후 5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나왔습니다.
당황한 일부 승객들은 직접 전동차 출입문을 연 뒤 선로 위를 걸어 인근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기 시작한 이후에야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순간 정전으로 멈춰선 전동차에서 안내방송은 3차례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 안내는 한 차례밖에 없었습니다.
한 명뿐인 기관사가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객차로 이동해 노약자 등의 대피를 유도했다는 것이 부산 교통공사의 설명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움직이는 견인 전동기에 이상이 생겨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어제 저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정전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사고 당시 전동차 내 안내 방송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구간을 달리던 도시철도가 멈춰선 건 어제 저녁 7시 4분쯤.
<인터뷰> 김창연(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열차가) 가고 있는데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꺼지면서 멈추더라고요."
도시철도 사고 안내방송 지침에는 전동차가 고장 날 경우 기관사는 승객들을 안내해 대피시키라고 되어있지만 사고 후 5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나왔습니다.
당황한 일부 승객들은 직접 전동차 출입문을 연 뒤 선로 위를 걸어 인근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기 시작한 이후에야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순간 정전으로 멈춰선 전동차에서 안내방송은 3차례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 안내는 한 차례밖에 없었습니다.
한 명뿐인 기관사가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객차로 이동해 노약자 등의 대피를 유도했다는 것이 부산 교통공사의 설명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움직이는 견인 전동기에 이상이 생겨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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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1 19:09:58
- 수정2014-06-11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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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정전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사고 당시 전동차 내 안내 방송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구간을 달리던 도시철도가 멈춰선 건 어제 저녁 7시 4분쯤.
<인터뷰> 김창연(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열차가) 가고 있는데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꺼지면서 멈추더라고요."
도시철도 사고 안내방송 지침에는 전동차가 고장 날 경우 기관사는 승객들을 안내해 대피시키라고 되어있지만 사고 후 5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나왔습니다.
당황한 일부 승객들은 직접 전동차 출입문을 연 뒤 선로 위를 걸어 인근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기 시작한 이후에야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순간 정전으로 멈춰선 전동차에서 안내방송은 3차례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 안내는 한 차례밖에 없었습니다.
한 명뿐인 기관사가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객차로 이동해 노약자 등의 대피를 유도했다는 것이 부산 교통공사의 설명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움직이는 견인 전동기에 이상이 생겨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어제 저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정전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사고 당시 전동차 내 안내 방송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구간을 달리던 도시철도가 멈춰선 건 어제 저녁 7시 4분쯤.
<인터뷰> 김창연(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열차가) 가고 있는데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꺼지면서 멈추더라고요."
도시철도 사고 안내방송 지침에는 전동차가 고장 날 경우 기관사는 승객들을 안내해 대피시키라고 되어있지만 사고 후 5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나왔습니다.
당황한 일부 승객들은 직접 전동차 출입문을 연 뒤 선로 위를 걸어 인근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기 시작한 이후에야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순간 정전으로 멈춰선 전동차에서 안내방송은 3차례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 안내는 한 차례밖에 없었습니다.
한 명뿐인 기관사가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객차로 이동해 노약자 등의 대피를 유도했다는 것이 부산 교통공사의 설명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움직이는 견인 전동기에 이상이 생겨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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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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