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수색 잠시 후 재개…운전기사 차량 발견

입력 2014.06.12 (06:10) 수정 2015.03.07 (0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 수사망을 따돌린 채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유병언 씨 부자를 체포하기 위해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유병언 회장의 운전기사 차량이 금수원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금수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어젯밤 10시 반쯤, 이곳 금수원 내부 주차장에서 유병언 회장의 운전기사 양모 씨의 승용차가 발견돼 압수수색을 벌였지만,검경은, 양 씨의 행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8시부터 검경 수사팀이 다시 내부 수색을 시작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색 인력 6천여 명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수색팀은 '금수원' 내부 각종 건물과 뒷산 등을 중심으로 유 씨 관련 인물들이 은신할 가능성이 있는 비밀 공간 등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금수원'은 전체 면적이 23만여 제곱미터로, 강당과 창고 등 40여 개의 건물에 비밀 통로가 있다는 첩보도 있어 유 씨 관계자들이 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경 수색인력은 어제 수색에서 유 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신도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

수색인력은 하지만, 유 씨 부자나 핵심 도피 조력자인 이른바 '김 엄마', '신 엄마' 등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어제 금수원 수색 도중 검찰 수사관 일부가 강당 한켠에서 낮잠을 잔 사실이 알려졌는데, 검찰은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수원 수색 잠시 후 재개…운전기사 차량 발견
    • 입력 2014-06-12 06:11:35
    • 수정2015-03-07 02:00: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 수사망을 따돌린 채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유병언 씨 부자를 체포하기 위해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유병언 회장의 운전기사 차량이 금수원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금수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어젯밤 10시 반쯤, 이곳 금수원 내부 주차장에서 유병언 회장의 운전기사 양모 씨의 승용차가 발견돼 압수수색을 벌였지만,검경은, 양 씨의 행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8시부터 검경 수사팀이 다시 내부 수색을 시작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색 인력 6천여 명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수색팀은 '금수원' 내부 각종 건물과 뒷산 등을 중심으로 유 씨 관련 인물들이 은신할 가능성이 있는 비밀 공간 등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금수원'은 전체 면적이 23만여 제곱미터로, 강당과 창고 등 40여 개의 건물에 비밀 통로가 있다는 첩보도 있어 유 씨 관계자들이 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경 수색인력은 어제 수색에서 유 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신도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

수색인력은 하지만, 유 씨 부자나 핵심 도피 조력자인 이른바 '김 엄마', '신 엄마' 등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어제 금수원 수색 도중 검찰 수사관 일부가 강당 한켠에서 낮잠을 잔 사실이 알려졌는데, 검찰은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