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는 종업원’ 스마트폰으로 강도 잡는다

입력 2014.06.12 (06:39) 수정 2014.06.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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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시간대 혼자 일하는 편의점 종업원이나 택시 기사를 노리는 강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바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합니다.

당황한 여종업원은 순순히 현금을 내줍니다.

심야 시간대 일하는 편의점 종업원이나 택시 운전자는 강도의 주된 표적이지만 그동안 재빨리 신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택시 운전석에 붙은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즉시 신고가 접수됐다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관할 경찰서 상황실에서는 긴급 사이렌이 울리고 지도에 신고 위치가 표시됩니다.

택시강도를 만나면 운전자가 몰래, 그리고 재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언제 택시강도를 만날지 몰라서 항상 불안했는데 안심신고시스템이 설치돼서 예전에 불안했던 게 많이 가신 것 같습니다."

순천시와 순천경찰서는 지난 4월 순천 시내의 모든 편의점 100여 곳에 안심신고 스티커를 부착한 데 이어 지역 내 택시 천 백여 대에도 부착을 완료했습니다.

<인터뷰> "범인들 모르게 신고가 접수가 되고 신속하게 경찰력이 출동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범죄 예방과 해결에 효과가 있을 경우, 우범지대와 원룸밀집지역 등 실외에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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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일하는 종업원’ 스마트폰으로 강도 잡는다
    • 입력 2014-06-12 06:40:30
    • 수정2014-06-12 07: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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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시간대 혼자 일하는 편의점 종업원이나 택시 기사를 노리는 강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바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합니다.

당황한 여종업원은 순순히 현금을 내줍니다.

심야 시간대 일하는 편의점 종업원이나 택시 운전자는 강도의 주된 표적이지만 그동안 재빨리 신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택시 운전석에 붙은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즉시 신고가 접수됐다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관할 경찰서 상황실에서는 긴급 사이렌이 울리고 지도에 신고 위치가 표시됩니다.

택시강도를 만나면 운전자가 몰래, 그리고 재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언제 택시강도를 만날지 몰라서 항상 불안했는데 안심신고시스템이 설치돼서 예전에 불안했던 게 많이 가신 것 같습니다."

순천시와 순천경찰서는 지난 4월 순천 시내의 모든 편의점 100여 곳에 안심신고 스티커를 부착한 데 이어 지역 내 택시 천 백여 대에도 부착을 완료했습니다.

<인터뷰> "범인들 모르게 신고가 접수가 되고 신속하게 경찰력이 출동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범죄 예방과 해결에 효과가 있을 경우, 우범지대와 원룸밀집지역 등 실외에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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