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만나면 돈 주세요”…관광객 안전 요령은?

입력 2014.06.12 (07:30) 수정 2014.06.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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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을 목전에 두고도, 브라질 현지의 치안은 아직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전 요령을 숙지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그만큼 봉변을 당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우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여행객에게 말을 붙입니다.

그사이 또 다른 남성이 가방을 가로채 갑니다.

고개를 잠시 돌린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 2인 1조 '공항 소매치기' 수법입니다.

관광객들은 입국 순간부터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니다.

<인터뷰> 멕시코 관광객 : "브라질 치안이 혼란스럽다는 뉴스를 멕시코에서 들었습니다. 많은 현금을 지니고 다니지 않을 겁니다."

오토바이를 탄 강도가 갑자기 나타나 총을 겨눕니다.

상파울루에선 간간이 목격되는 광경입니다.

이 때문에 일정 정도의 현금을 주머니에 미리 넣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총기 강도를 만났을 때는 주머니 쪽을 가르키며 돈을 바로 내줘야, 추가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라질 판자촌, '파벨라' 지역은 총기 사고가 잦아 절대 출입해선 안됩니다.

또, 대낮에 공공장소라도 고가 휴대품을 보이면 소매치기 표적이 됩니다.

<인터뷰> 에메르손 마세라(상파울루 월드컵 경찰 언론담당관) : "가방과, 지갑, 휴대전화를 몸 앞쪽으로 지녀야 됩니다. 몸 뒤에 메면 소매치기 기회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 한국인 브라질 관광객은 3천여명으로 추산됩니다.

외교부는 상파울루 등 5곳을 '여행 유의지역'으로 정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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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 만나면 돈 주세요”…관광객 안전 요령은?
    • 입력 2014-06-12 07:34:19
    • 수정2014-06-12 0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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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을 목전에 두고도, 브라질 현지의 치안은 아직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전 요령을 숙지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그만큼 봉변을 당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우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여행객에게 말을 붙입니다.

그사이 또 다른 남성이 가방을 가로채 갑니다.

고개를 잠시 돌린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 2인 1조 '공항 소매치기' 수법입니다.

관광객들은 입국 순간부터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니다.

<인터뷰> 멕시코 관광객 : "브라질 치안이 혼란스럽다는 뉴스를 멕시코에서 들었습니다. 많은 현금을 지니고 다니지 않을 겁니다."

오토바이를 탄 강도가 갑자기 나타나 총을 겨눕니다.

상파울루에선 간간이 목격되는 광경입니다.

이 때문에 일정 정도의 현금을 주머니에 미리 넣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총기 강도를 만났을 때는 주머니 쪽을 가르키며 돈을 바로 내줘야, 추가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라질 판자촌, '파벨라' 지역은 총기 사고가 잦아 절대 출입해선 안됩니다.

또, 대낮에 공공장소라도 고가 휴대품을 보이면 소매치기 표적이 됩니다.

<인터뷰> 에메르손 마세라(상파울루 월드컵 경찰 언론담당관) : "가방과, 지갑, 휴대전화를 몸 앞쪽으로 지녀야 됩니다. 몸 뒤에 메면 소매치기 기회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 한국인 브라질 관광객은 3천여명으로 추산됩니다.

외교부는 상파울루 등 5곳을 '여행 유의지역'으로 정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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