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성역없는 세월호 진상조사” 강조

입력 2014.06.12 (12:27) 수정 2014.06.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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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청와대와 정부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를 통한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강조했습니다.

진상규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초당적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 앞에 우리 스스로가 반성과 성찰을 하기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

청와대가 국가개조를 위해 제안한 정부조직법 개편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키운 것은 일방통행식 사고였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국가개조가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개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의 최근 인사 실패를 언급하며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다시 강하게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원전이 부각되고 있다며 수명을 넘긴 노후원전의 폐쇄를 주장했습니다.

또 사람이 존중받는 정치를 위해 노후와 주거, 청년실업과 출산보육, 근로 빈곤 등 다섯 가지 사회위험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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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성역없는 세월호 진상조사” 강조
    • 입력 2014-06-12 12:29:34
    • 수정2014-06-12 1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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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청와대와 정부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를 통한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강조했습니다.

진상규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초당적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 앞에 우리 스스로가 반성과 성찰을 하기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

청와대가 국가개조를 위해 제안한 정부조직법 개편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키운 것은 일방통행식 사고였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국가개조가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개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의 최근 인사 실패를 언급하며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다시 강하게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원전이 부각되고 있다며 수명을 넘긴 노후원전의 폐쇄를 주장했습니다.

또 사람이 존중받는 정치를 위해 노후와 주거, 청년실업과 출산보육, 근로 빈곤 등 다섯 가지 사회위험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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