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국 공화 2인자, 티파티 지원 받은 무명 경제학자에 패배

입력 2014.06.12 (18:05) 수정 2014.06.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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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야당 2인자가 예비경선에서 정치 신인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7선 의원이자, 미국 공화당 2인자 였던 정치권 거물 '에릭 캔터'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패했는데요.

결국 오늘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에릭 캔터(하원 원내대표) : " 저는 7월 31일 자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합니다.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임을 발표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에릭 캔터 의원, 그는 유대계이자 7선 의원으로써, 차기 하원의장이 유력시 되는 후보였습니다.

당선된 데이비드 브랫은 거의 무명에 가까운 정치인이고,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였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브랫(미 공화당 예비경선 당선자) : "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

캔터의 사임으로 공화당은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당내 권력 투쟁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 법원에서 실력없는 교사의 신분 보장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와서 논란이라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번 위헌 판결에 대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기고 있지만, 교사들은 항소할 뜻을 내비쳐서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9명은 실력 없는 교사의 퇴출을 수월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었는데요.

오늘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판사는 "공립학교 교사 임용은 쉬운 반면에, 해고는 어렵다" 면서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해고가 쉽도록 교원 인사법을 고쳐야 한다" 고 판결했습니다.

교사들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한 인사법은 위헌이라는 겁니다.

<녹취> 데이비드 웰치(시민단체/‘스튜던츠 매터(Students Matter)’대표) :" 저는 우리 나라의 아이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공립교육 시스템이 우리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법원 판결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교사 노조는 이번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항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미국 여중생들이 인터넷 호러 사이트를 흉내내서 친구를 살해하려고 했다구요?

<답변>
네, 미국의 10대 소녀들이 인터넷 호러 싸이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에 빠져서, 친구를 살해하려고 시도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13세 소녀의 엄마는 집에 들어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슬렌더 맨(가상 귀신)’에 빠진 여중생의 어머니 : "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딸이 부엌에서 하얀 마스크를 쓰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딸이 '슬렌더 맨' 이라고 언급했어요. 그리고 살인을 언급했어요."

'슬렌더 맨' 은 인터넷 호러 싸이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귀신인데요.

위스콘신 주에서도 12세 소녀 두 명이 '가상 귀신' 에게 빠져서 친구를 숲으로 유인한 뒤 칼로 19차례 찌르는 공격을 해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행이 칼에 찔린 피해 소녀는 살아남았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산불을 배경으로 찍은 웨딩 사진이 큰 인기라구요?

<답변>
네, 미국 결혼식 현장에 산불이 났는데, 이 산불 현장에서 한 부부가 결혼 사진을 찍었습니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한 부부가 야외결혼식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6마일 떨어진 곳에서 산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결혼식 현장을 목격했고 이 부부에게 20분의 결혼 시간을 주었습니다.

<녹취> 에이프릴 울버(신부) : "결혼식 시작하기 30분 전까지도 저에게 산불이 났다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녹취> 마이클 울버(신랑) : " 산불 현장에 있는건 정말 미친 짓이였어요. 그래도 우리는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위험을 무릅쓰고 찍은 산불 결혼식 사진은 평생 기억에 남는 행운의 결혼 사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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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미국 공화 2인자, 티파티 지원 받은 무명 경제학자에 패배
    • 입력 2014-06-12 17:59:41
    • 수정2014-06-12 18:56:06
    글로벌24
<앵커 멘트>

미국의 야당 2인자가 예비경선에서 정치 신인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7선 의원이자, 미국 공화당 2인자 였던 정치권 거물 '에릭 캔터'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패했는데요.

결국 오늘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에릭 캔터(하원 원내대표) : " 저는 7월 31일 자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합니다.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임을 발표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에릭 캔터 의원, 그는 유대계이자 7선 의원으로써, 차기 하원의장이 유력시 되는 후보였습니다.

당선된 데이비드 브랫은 거의 무명에 가까운 정치인이고,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였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브랫(미 공화당 예비경선 당선자) : "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

캔터의 사임으로 공화당은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당내 권력 투쟁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 법원에서 실력없는 교사의 신분 보장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와서 논란이라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번 위헌 판결에 대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기고 있지만, 교사들은 항소할 뜻을 내비쳐서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9명은 실력 없는 교사의 퇴출을 수월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었는데요.

오늘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판사는 "공립학교 교사 임용은 쉬운 반면에, 해고는 어렵다" 면서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해고가 쉽도록 교원 인사법을 고쳐야 한다" 고 판결했습니다.

교사들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한 인사법은 위헌이라는 겁니다.

<녹취> 데이비드 웰치(시민단체/‘스튜던츠 매터(Students Matter)’대표) :" 저는 우리 나라의 아이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공립교육 시스템이 우리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법원 판결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교사 노조는 이번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항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미국 여중생들이 인터넷 호러 사이트를 흉내내서 친구를 살해하려고 했다구요?

<답변>
네, 미국의 10대 소녀들이 인터넷 호러 싸이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에 빠져서, 친구를 살해하려고 시도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13세 소녀의 엄마는 집에 들어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슬렌더 맨(가상 귀신)’에 빠진 여중생의 어머니 : "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딸이 부엌에서 하얀 마스크를 쓰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딸이 '슬렌더 맨' 이라고 언급했어요. 그리고 살인을 언급했어요."

'슬렌더 맨' 은 인터넷 호러 싸이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귀신인데요.

위스콘신 주에서도 12세 소녀 두 명이 '가상 귀신' 에게 빠져서 친구를 숲으로 유인한 뒤 칼로 19차례 찌르는 공격을 해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행이 칼에 찔린 피해 소녀는 살아남았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산불을 배경으로 찍은 웨딩 사진이 큰 인기라구요?

<답변>
네, 미국 결혼식 현장에 산불이 났는데, 이 산불 현장에서 한 부부가 결혼 사진을 찍었습니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한 부부가 야외결혼식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6마일 떨어진 곳에서 산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결혼식 현장을 목격했고 이 부부에게 20분의 결혼 시간을 주었습니다.

<녹취> 에이프릴 울버(신부) : "결혼식 시작하기 30분 전까지도 저에게 산불이 났다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녹취> 마이클 울버(신랑) : " 산불 현장에 있는건 정말 미친 짓이였어요. 그래도 우리는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위험을 무릅쓰고 찍은 산불 결혼식 사진은 평생 기억에 남는 행운의 결혼 사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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