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파손·누수 주의
입력 2014.06.12 (21:50)
수정 2014.06.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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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 다가오면서 여행용 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여행용 가방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쉽게 파손되거나 빗물이 가방 내부로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kg급 중형 여행용 가방입니다.
짐을 가득 채운 채 바닥에 끌고 수화물 운반 벨트에 올라가기 때문에 바퀴가 튼튼해야 합니다.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피에르가르뎅 제품은 90cm높이에서 떨어뜨리자 밑부분이 파손됐고, 같은 높이에서 실험한 베네통 가방은 바퀴가 똑바로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던롭 제품은 30cm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도 바퀴가 빠져 KS기준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안감을 잘라 하얀 천을 문질러보는 실험에서 미치코 런던 제품은 색이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율 연구원(한국 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안에 젖은 수건이나 수용복 등을 넣었다면 가방 천의 색깔이 그 옷가지에 묻어나서 변할 수 있습니다."
엘르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이 두 제품은 균형안전성이 떨어져 확장을 해서 앞에 무거운 짐을 넣으면 이렇게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피에르 가르뎅, 미치코런던, 엘르 제품은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 외부 오염에도 취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아 연구원(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여행용 가방은 한 번 구매하면 세탁없이 오래 사용하는 제품으로 발수성이 나쁘면 오염물질이나 빗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실험대상 가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10개.
소비자원은 브랜드 이미지만 믿지말고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휴가철 다가오면서 여행용 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여행용 가방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쉽게 파손되거나 빗물이 가방 내부로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kg급 중형 여행용 가방입니다.
짐을 가득 채운 채 바닥에 끌고 수화물 운반 벨트에 올라가기 때문에 바퀴가 튼튼해야 합니다.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피에르가르뎅 제품은 90cm높이에서 떨어뜨리자 밑부분이 파손됐고, 같은 높이에서 실험한 베네통 가방은 바퀴가 똑바로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던롭 제품은 30cm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도 바퀴가 빠져 KS기준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안감을 잘라 하얀 천을 문질러보는 실험에서 미치코 런던 제품은 색이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율 연구원(한국 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안에 젖은 수건이나 수용복 등을 넣었다면 가방 천의 색깔이 그 옷가지에 묻어나서 변할 수 있습니다."
엘르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이 두 제품은 균형안전성이 떨어져 확장을 해서 앞에 무거운 짐을 넣으면 이렇게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피에르 가르뎅, 미치코런던, 엘르 제품은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 외부 오염에도 취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아 연구원(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여행용 가방은 한 번 구매하면 세탁없이 오래 사용하는 제품으로 발수성이 나쁘면 오염물질이나 빗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실험대상 가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10개.
소비자원은 브랜드 이미지만 믿지말고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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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2 22:12:51
- 수정2014-06-12 2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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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다가오면서 여행용 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여행용 가방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쉽게 파손되거나 빗물이 가방 내부로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kg급 중형 여행용 가방입니다.
짐을 가득 채운 채 바닥에 끌고 수화물 운반 벨트에 올라가기 때문에 바퀴가 튼튼해야 합니다.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피에르가르뎅 제품은 90cm높이에서 떨어뜨리자 밑부분이 파손됐고, 같은 높이에서 실험한 베네통 가방은 바퀴가 똑바로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던롭 제품은 30cm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도 바퀴가 빠져 KS기준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안감을 잘라 하얀 천을 문질러보는 실험에서 미치코 런던 제품은 색이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율 연구원(한국 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안에 젖은 수건이나 수용복 등을 넣었다면 가방 천의 색깔이 그 옷가지에 묻어나서 변할 수 있습니다."
엘르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이 두 제품은 균형안전성이 떨어져 확장을 해서 앞에 무거운 짐을 넣으면 이렇게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피에르 가르뎅, 미치코런던, 엘르 제품은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 외부 오염에도 취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아 연구원(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여행용 가방은 한 번 구매하면 세탁없이 오래 사용하는 제품으로 발수성이 나쁘면 오염물질이나 빗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실험대상 가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10개.
소비자원은 브랜드 이미지만 믿지말고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휴가철 다가오면서 여행용 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여행용 가방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쉽게 파손되거나 빗물이 가방 내부로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kg급 중형 여행용 가방입니다.
짐을 가득 채운 채 바닥에 끌고 수화물 운반 벨트에 올라가기 때문에 바퀴가 튼튼해야 합니다.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피에르가르뎅 제품은 90cm높이에서 떨어뜨리자 밑부분이 파손됐고, 같은 높이에서 실험한 베네통 가방은 바퀴가 똑바로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던롭 제품은 30cm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도 바퀴가 빠져 KS기준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안감을 잘라 하얀 천을 문질러보는 실험에서 미치코 런던 제품은 색이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율 연구원(한국 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안에 젖은 수건이나 수용복 등을 넣었다면 가방 천의 색깔이 그 옷가지에 묻어나서 변할 수 있습니다."
엘르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이 두 제품은 균형안전성이 떨어져 확장을 해서 앞에 무거운 짐을 넣으면 이렇게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피에르 가르뎅, 미치코런던, 엘르 제품은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 외부 오염에도 취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아 연구원(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여행용 가방은 한 번 구매하면 세탁없이 오래 사용하는 제품으로 발수성이 나쁘면 오염물질이나 빗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실험대상 가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10개.
소비자원은 브랜드 이미지만 믿지말고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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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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