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친형 긴급체포…수사팀 대폭 확대

입력 2014.06.13 (12:19) 수정 2014.06.13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병언씨의 친형인 유병일씨가 오늘 오전 검문검색에서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유병언씨의 행방을 추궁하는 한편 금수원 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체포된 신도를 통해 유병언씨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안성 금수원 근처에서 유병언씨의 친형인 병일씨가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찰은 검문검색에서 병일씨의 신병을 확보해 안성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동생 유병언씨 도피를 도왔는지, 최근에 연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금수원 압수수색 과정에 체포한 '금수원' 차량 관리자인 박모씨를 상대로 유 씨의 행적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금수원 안의 유씨 사진 작업실에 있던 비누와 면봉에서 DNA를 채취해 지난달 말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체액과 비교할 예정입니다.

두 시료의 DNA가 일치하면 최소한 유씨가 전남쪽으로 도주한 행적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됐던 금수원 땅굴 수색은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게 금수원 내 7곳을 추가로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단일 사건으론 역대 최대인 110명으로 수사팀을 확대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도 일선 경찰서 단위까지 유병언 체포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병언 친형 긴급체포…수사팀 대폭 확대
    • 입력 2014-06-13 12:20:43
    • 수정2014-06-13 13:19:33
    뉴스 12
<앵커 멘트>

유병언씨의 친형인 유병일씨가 오늘 오전 검문검색에서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유병언씨의 행방을 추궁하는 한편 금수원 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체포된 신도를 통해 유병언씨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안성 금수원 근처에서 유병언씨의 친형인 병일씨가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찰은 검문검색에서 병일씨의 신병을 확보해 안성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동생 유병언씨 도피를 도왔는지, 최근에 연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금수원 압수수색 과정에 체포한 '금수원' 차량 관리자인 박모씨를 상대로 유 씨의 행적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금수원 안의 유씨 사진 작업실에 있던 비누와 면봉에서 DNA를 채취해 지난달 말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체액과 비교할 예정입니다.

두 시료의 DNA가 일치하면 최소한 유씨가 전남쪽으로 도주한 행적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됐던 금수원 땅굴 수색은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게 금수원 내 7곳을 추가로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단일 사건으론 역대 최대인 110명으로 수사팀을 확대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도 일선 경찰서 단위까지 유병언 체포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