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적, 전남 일대 수색 계속

입력 2014.06.17 (12:25) 수정 2014.06.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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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공개수배한 지 한 달 가까이 돼가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어제 구속된 측근들을 상대로도 유 씨의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부자를 추적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유 씨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순천 지역을 포함해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유 씨 측근들이 운영하는 영농조합과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유 씨의 흔적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순천에서 오랜 시간 숨어지내려 한 걸로 보인다며 밀항을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멀리 벗어나진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유 씨를 봤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적을 확인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구속된 유 씨의 친형 병일 씨와, 이른바 '신 엄마'로 불리는 구원파 신도를 상대로도 유 씨 행방의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 모 씨의 경우 자신은 유 씨의 도피를 도와줬고, 딸은 유 씨의 아들인 대균 씨와 함께 도피 중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씨는 유 씨 부자의 행적에 대해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3백 70억 원 상당의 유 씨 일가 재산을 찾아낸 검찰은 재산이 훨씬 더 많다고 보고 은닉 재산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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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추적, 전남 일대 수색 계속
    • 입력 2014-06-17 12:26:45
    • 수정2014-06-17 1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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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공개수배한 지 한 달 가까이 돼가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어제 구속된 측근들을 상대로도 유 씨의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부자를 추적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유 씨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순천 지역을 포함해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유 씨 측근들이 운영하는 영농조합과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유 씨의 흔적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순천에서 오랜 시간 숨어지내려 한 걸로 보인다며 밀항을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멀리 벗어나진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유 씨를 봤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적을 확인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구속된 유 씨의 친형 병일 씨와, 이른바 '신 엄마'로 불리는 구원파 신도를 상대로도 유 씨 행방의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 모 씨의 경우 자신은 유 씨의 도피를 도와줬고, 딸은 유 씨의 아들인 대균 씨와 함께 도피 중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씨는 유 씨 부자의 행적에 대해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3백 70억 원 상당의 유 씨 일가 재산을 찾아낸 검찰은 재산이 훨씬 더 많다고 보고 은닉 재산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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