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해안서 알카에다 연계 테러…48명 숨져

입력 2014.06.17 (12:32) 수정 2014.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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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냐에서 알케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연쇄 총격 테러를 벌여 48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질렀으며 관광객들에게 케냐에 오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냐 해안 지역에서 총격 테러가 벌어져 4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 무장 괴한 50여명은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소도시 음페케토니에서 경찰서와 호텔, 쇼핑센터를 습격해 총을 쏘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를 아는지 시험한 뒤 기독교도인 경우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교도를 죽인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케냐가 전쟁지역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케냐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몸바사에서 테러가 일어난 뒤 영사관 등을 폐쇄하고 자국민 수백명을 철수시켰습니다.

케냐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해 알샤바브 소탕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에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케냐 군대 철수를 요구하며 인질테러를 벌여 당시 6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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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해안서 알카에다 연계 테러…48명 숨져
    • 입력 2014-06-17 12:33:51
    • 수정2014-06-17 1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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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냐에서 알케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연쇄 총격 테러를 벌여 48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질렀으며 관광객들에게 케냐에 오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냐 해안 지역에서 총격 테러가 벌어져 4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 무장 괴한 50여명은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소도시 음페케토니에서 경찰서와 호텔, 쇼핑센터를 습격해 총을 쏘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를 아는지 시험한 뒤 기독교도인 경우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교도를 죽인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케냐가 전쟁지역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케냐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몸바사에서 테러가 일어난 뒤 영사관 등을 폐쇄하고 자국민 수백명을 철수시켰습니다.

케냐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해 알샤바브 소탕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에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케냐 군대 철수를 요구하며 인질테러를 벌여 당시 6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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