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시다발 토네이도 강타…20명 사상

입력 2014.06.18 (12:38) 수정 2014.06.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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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네브라스카주에서 강력한 쌍둥이 토네이도가 발생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20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개의 거대한 잿빛 기둥이 무서운 기세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쌍둥이 토네이도입니다.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며 나란히 벌판을 휩쓸어버립니다.

두 토네이도의 거리는 불과 1.6km.

초강력 회오리 바람의 잇단 공격에 주택도 농장 시설도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집중 피해를 입은 마을은 하루 만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뽑히거나 꺾인 전신주들이 거리에 누워 뒹굴고, 집과 차량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토네이도 피해 주민

인근 마을 세 곳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5살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19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주민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브래스카 주 정부는 "비슷한 위력의 토네이도 두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히고,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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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시다발 토네이도 강타…20명 사상
    • 입력 2014-06-18 12:39:28
    • 수정2014-06-18 12:58:59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중부 네브라스카주에서 강력한 쌍둥이 토네이도가 발생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20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개의 거대한 잿빛 기둥이 무서운 기세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쌍둥이 토네이도입니다.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며 나란히 벌판을 휩쓸어버립니다.

두 토네이도의 거리는 불과 1.6km.

초강력 회오리 바람의 잇단 공격에 주택도 농장 시설도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집중 피해를 입은 마을은 하루 만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뽑히거나 꺾인 전신주들이 거리에 누워 뒹굴고, 집과 차량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토네이도 피해 주민

인근 마을 세 곳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5살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19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주민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브래스카 주 정부는 "비슷한 위력의 토네이도 두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히고,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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