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심기일전 새 준비

입력 2002.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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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내일 캐나다와 골드컵 축구대회 3, 4위전을 갖는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 캐나다전을 흐트러진 전력을 추스리고 본선 16강을 향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각오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캐나다와의 골드컵 마지막 경기는 끝이 아닌 월드컵으로 가는 또다른 시작이기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한 판.
따라서 대표팀은 정신력을 가다듬으며 후회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가 미국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해 우리로서는 전력 점검의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교체 멤버 인원이 모두 3명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 동안 드러났던 문제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대표팀은 일단 골 결정력 부재의 해갈에 다시 한 번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 마무리 훈련에서도 공격수들은 드리블에 의한 슈팅,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은 중거리포를 다듬는 데 몰두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골 넣는데 실패하더라도 소극적으로 골 찬스를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용기를 갖고 다음 기회를 찾기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송종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저희가 득점을 살려야 되니까 저부터 좀 많이 공격을, 제가 하기보다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어요.
⊙기자: 무리수를 두지 않기 위해 부상중인 김태영과 박지성을 빼고 김도근에게 처음 윙백자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캐나다도 비공개로 한국전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마지막인 만큼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어 내일 경기는 화끈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로자리오(캐나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일단 우리가 선취골을 뽑게되면 그 기세로 밀고 나가 두번째 골을 얻어낼 것입니다.
먼저 골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멕시코전 이후 훈련의 대부분을 슛팅 연습에 집중시켰습니다.
이제는 그 열매를 거둘 때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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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심기일전 새 준비
    • 입력 2002-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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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내일 캐나다와 골드컵 축구대회 3, 4위전을 갖는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 캐나다전을 흐트러진 전력을 추스리고 본선 16강을 향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각오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캐나다와의 골드컵 마지막 경기는 끝이 아닌 월드컵으로 가는 또다른 시작이기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한 판. 따라서 대표팀은 정신력을 가다듬으며 후회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가 미국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해 우리로서는 전력 점검의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교체 멤버 인원이 모두 3명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 동안 드러났던 문제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대표팀은 일단 골 결정력 부재의 해갈에 다시 한 번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 마무리 훈련에서도 공격수들은 드리블에 의한 슈팅,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은 중거리포를 다듬는 데 몰두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골 넣는데 실패하더라도 소극적으로 골 찬스를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용기를 갖고 다음 기회를 찾기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송종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저희가 득점을 살려야 되니까 저부터 좀 많이 공격을, 제가 하기보다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어요. ⊙기자: 무리수를 두지 않기 위해 부상중인 김태영과 박지성을 빼고 김도근에게 처음 윙백자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캐나다도 비공개로 한국전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마지막인 만큼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어 내일 경기는 화끈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로자리오(캐나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일단 우리가 선취골을 뽑게되면 그 기세로 밀고 나가 두번째 골을 얻어낼 것입니다. 먼저 골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멕시코전 이후 훈련의 대부분을 슛팅 연습에 집중시켰습니다. 이제는 그 열매를 거둘 때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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