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정상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 확대”

입력 2014.06.19 (21:13) 수정 2014.06.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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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이 에너지 자원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수주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자원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먼저 이미 진행중인 경협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참여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위해선 188억 달러, 우리 돈 19조 원의 전력구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또 아티라우 석유화학 단지는 금융조달 협조를 요청하고, 잠빌 해상 광구는 탐사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공동기자회견) :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창의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텡기즈 유전 확장과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사업 등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철도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실크로드 특급열차 구상 실현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고, 사증면제 협정도 체결돼 30일간 상대국을 사증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북핵 포기를 촉구하면서 우리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구상을 구체화할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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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자흐 정상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 확대”
    • 입력 2014-06-19 21:15:11
    • 수정2014-06-20 0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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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이 에너지 자원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수주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자원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먼저 이미 진행중인 경협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참여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위해선 188억 달러, 우리 돈 19조 원의 전력구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또 아티라우 석유화학 단지는 금융조달 협조를 요청하고, 잠빌 해상 광구는 탐사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공동기자회견) :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창의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텡기즈 유전 확장과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사업 등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철도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실크로드 특급열차 구상 실현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고, 사증면제 협정도 체결돼 30일간 상대국을 사증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북핵 포기를 촉구하면서 우리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구상을 구체화할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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