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 기관 보고 합의…실종자 가족 ‘분노’
입력 2014.06.20 (23:40)
수정 2014.06.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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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위 기관 보고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간 합의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
<녹취> 조원진(여당 간사) :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국조 기관 보고를받는 걸로 합의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정밀 수색과 종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늦춰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장) : "여야 의원님들의 자식들이 저 차갑고 깊은 바다 속을 아직도 떠돌고 있다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장관님, 해경청장님을 여의도로 소환하여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수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대한 조사는 진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배의철 (변호사/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 "해수부장관님과 해경청장님이 실질적으로 현장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은 두 분의 총지휘자를 여의도로 올려보낼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가족들이 원하는 다음 달 1일과 2일 진도 현장에서 기관 보고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일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위 기관 보고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간 합의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
<녹취> 조원진(여당 간사) :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국조 기관 보고를받는 걸로 합의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정밀 수색과 종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늦춰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장) : "여야 의원님들의 자식들이 저 차갑고 깊은 바다 속을 아직도 떠돌고 있다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장관님, 해경청장님을 여의도로 소환하여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수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대한 조사는 진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배의철 (변호사/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 "해수부장관님과 해경청장님이 실질적으로 현장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은 두 분의 총지휘자를 여의도로 올려보낼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가족들이 원하는 다음 달 1일과 2일 진도 현장에서 기관 보고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일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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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국조 기관 보고 합의…실종자 가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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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1 00:29:15
- 수정2014-06-21 0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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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위 기관 보고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간 합의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
<녹취> 조원진(여당 간사) :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국조 기관 보고를받는 걸로 합의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정밀 수색과 종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늦춰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장) : "여야 의원님들의 자식들이 저 차갑고 깊은 바다 속을 아직도 떠돌고 있다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장관님, 해경청장님을 여의도로 소환하여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수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대한 조사는 진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배의철 (변호사/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 "해수부장관님과 해경청장님이 실질적으로 현장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은 두 분의 총지휘자를 여의도로 올려보낼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가족들이 원하는 다음 달 1일과 2일 진도 현장에서 기관 보고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일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위 기관 보고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간 합의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세월호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
<녹취> 조원진(여당 간사) :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국조 기관 보고를받는 걸로 합의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정밀 수색과 종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늦춰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장) : "여야 의원님들의 자식들이 저 차갑고 깊은 바다 속을 아직도 떠돌고 있다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장관님, 해경청장님을 여의도로 소환하여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수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대한 조사는 진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배의철 (변호사/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 "해수부장관님과 해경청장님이 실질적으로 현장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은 두 분의 총지휘자를 여의도로 올려보낼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가족들이 원하는 다음 달 1일과 2일 진도 현장에서 기관 보고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일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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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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